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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의 날! 데뷔 최다 32득점 폭발 "자신감 있었다"

       최준용의 날이었다. 서울 SK가 최준용을 앞세워 서울 삼성과 치른 S더비에서 승리했다.

SK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7-9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3승12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지키며 2위 전주 KCC(23승12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SK와 삼성의 S더비로 치러졌다. S더비는 같은 서울을 홈으로 쓰고 있는 SK와 삼성 경기의 별칭이다. KBL가 흥행을 위해 올 시즌 도입했다. 앞선 3차례 S더비에서 1승2패로 뒤지고 있던 SK는 이날 승리로 2승2패 균형을 맞췄다.
최준용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최준용은 데뷔 후 최다인 32득점을 몰아쳤다. 3점슛도 6개나 폭발시키며 슈터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그동안 최준용은 외곽슛으로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최준용을 수비하는 선수들은 멀찍이 떨어져 다른 선수 헬프 수비에 신경을 썼다. 그러나 이날 최준용은 반드시 막아야 할 선수였다. 

문경은 감독은 최준용을 두고 "결코 슛이 없는 선수가 아니다"라며 "본인이 슛 말고 다른 것을 하는걸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오기가 생겼는지 슛 연습을 많이 하더라"고 전했다.

 

 

 

 

기자 이동경 출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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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