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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호무역이냐, 속으로 보호무역이냐? 미중 설전.

 

안녕하세요. 해동의 29일 자 [세계&중국]입니다. 오늘도 중국과 미국, 중국과 인도 각국의 각축이 치열합니다.

 

 

"누가 보호주의인가?" 미국과 중국 간 서로 보호주의가 심하다며 설전.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장이 지난 24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중국에 대해,
"한편에서 자유주의 무역을 외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자국 보호주의를 극적으로 실천한다"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중국의 대외 공식 매체인 신화新华통신이 28일 나서,
"미국이 우선되야 공평하단 말인가? 그런 황당한 로직이 어디 있나!"라는 논평을 내고 반박했습니다. 
이제 미국과 중국은 국가 주요 기관이 대놓고 서로 비난하는 사이가 됐군요. 

인도의 다보스 외교전에 신경 거슬리는 중국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미국과 중국뿐이 아닙니다. 인도 모디 총리도 적극적인 외교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인도에 대해 중국의 환추스바오环球时报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국경 대치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듯합니다.
아래는 29일 오전 환추스바오 인터넷 사이트 기사 목록 캡처입니다. 인도 관련 기사 3건이 주요 기사로 배치돼 있습니다.
"인도가 매력을 발산한다고 각국이 받아들이겠냐?"
"인도가 세이셸의 한 섬에 전시에는 쓰지도 못하는 기지를 만든다."
"인도 공산당이 친중국 발언으로 인도 정부를 자극했다."

중일 관계, 3 한 4 온 시기 돌입 … 중국에서 간첩 혐의 받는 이 풀어달라는 일본 요청, 왕이 단칼에 거절.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방중해 28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양제츠杨洁篪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났습니다.
리 총리는 "아직 한기가 남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매체들은 리커창 총리의 방일 일정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간첩 혐의로 복역 중인 이를 석방해달라"라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청을 단칼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중일 양국은 관계 개선의 첫 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했습니다. 

 

http://news.dwnews.com/global/news/2017-09-25/60014439.html 


음.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죠. 어디 두고 보시죠, 리커창 총리가 언제 일본을 찾게 되는지. 

 

해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청로(清露)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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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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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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