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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황제의 꿈 … 우려 많고 기대 적어

해동의 26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중국이 국가 주석과 부주석 임기 제한 폐지를 합니다. 

우려는 크고, 기대는 적은 상황입니다. 

 

중국, 19기 3중전회 앞당겨 개최, 국가 주석과 부주석 임기 제한 폐지 … 중국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

중국 19기 3중전회가 26~28일간 베이징北京에서 열립니다. 이렇게 열리는 것은 전례가 없다고 하네요. 
그만큼 전례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는 의미라고 중국 전문 매체들이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헌법 개정을 하면서 국가 주석, 부주석 연임 횟수 제한을 없앤 것입니다. 현재는 연임만 가능하죠.
중화권 매체들은 마오쩌둥毛泽东의 종신제 부활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서방 매체들 역시 기대보다 우려의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시진핑习近平 주석의 '황제의 꿈'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했습니다.
밍바오明报는 중국 평론가의 "덩샤오핑邓小平이 애써 폐지한 종신제 부활을 우려한다"라는 분석을 전했습니다.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 중국 헌법상 외교 대 원칙 된다.

이번 개헌안에는 중국 대 외교 원칙에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이 포함됐습니다. 
문제는 중국이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강조하는 데 있습니다. 
현재 "국가가 조국을 사랑하고, 인민을 사랑하고, 노동을 사랑하고, 과학을 사랑하고 사회주의적 공덕을 사랑하도록 제창한다"라는 내용을 "국가가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이끌며"라는 문구를 앞에 덧붙이기로 했습니다. 

 


 

안방 보험 우샤오후이 회장 기소 … 국무원 주요 간부 양징 낙마

중국 정가에 또 묘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덩샤오핑의 친인척인 우샤오후이吴晓辉 안방安邦보험 그룹 회장이 기소됐습니다.
우샤오후이는 덩샤오핑 외손녀의 남편입니다.
중화권 매체들은 이번 조치는 소위 붉은 귀족으로 불리는 '훙얼다이'红二代에 대한 자금줄 차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무원의 대총관으로 불리던 양징杨静이 낙마했습니다.
기율 위반으로 국무위원직과 국무원 비서장 직을 취소당했습니다. 지난 5일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함께 중국 내 해외 전문가 신년 좌담회에 모습을 드러낸지 한 달도 채 안된 상황입니다. 그만큼 리커창과 가까운 인물이어서 주목됩니다. 

 


 

중국 자동차 회사 '지리', 독일 벤츠사 최대 주주 등극

자동차 하면 독일, 그중에도 벤츠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 주인이 독일이 아니라 중국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중국 자동차 회사 '지리'吉利가 벤츠의 주식 9.69%를 매입해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지리는 볼보를 소유한 회사입니다. 

 


 

중국 AI 분야 벤처기업 융자액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하면 이젠 누구나 중국을 꼽습니다.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이 일본 매체를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인공지능 초기 창업사의 투자 유치액은 15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중국 기업 점유율이 48%로 미국의 38%를 앞섰다고 하네요.
2016년 중국 기업 비율은 11.6%에 불과했었습니다. 

 

해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청로(清露)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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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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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