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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대일로 관련 협정서로 유럽국가 압력 행사 중

해동의 9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중국 부서 통폐합 규모 예상보다 크다.

 

홍콩 중화권 매체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기구 개혁 규모가 예상보다 큽니다. 
중앙기율위와 국가감찰부가 통합되고, 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 종교국이 통합된다고 합니다.

 

본래 국무원 차원에선 대부제 개혁이라고 리커창 총리가 주도하던 개혁이었습니다. 이번 양회를 통해 이게 국가 차원으로 커진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음. 그럼 리커창 총리는 재주만 넘고, 돈은 누가 챙긴 셈이 되는군요. 

왕이, "중국 위협론 근거 없다.", "한반도 평화 서광 비쳤다."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외교 정책의 그간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다 좋은 말이었습니다.
중국은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직접 나서 외교를 주도하는 '원수 외교'의 방법으로 '대국 외교'를 펼쳐 세계에 공헌했다고 평했습니다.
중국 위협론은 이제 그만하자, 한반도 평화에 서광이 비쳤다고 했습니다.
신화新华통신이 아주 한눈에 보기 좋게 편집했군요.
원문에 각 이슈별 발언 내용이 잘 정리돼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누르시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중국 말이 다 옳기만 할까요? 

중국, 일대일로 참여국에 묘한 '협정서' 체결 요구 압력

 

중국이 유럽과 중국을 잇는 일대일로 사업을 하면서 동유럽 국가들에게 협정서 체결을 요구했고, 이제는 서유럽 국가들에게도 그 체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의 소리에 따르면 물론 이 협정서는 내용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그 상징성이 크죠. 즉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 정책에 대한 지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유럽은 이런 중국의 의도를 대한 미심쩍은 눈으로 보고 경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전함에 장착한 전자포 발사 성공

 

중국 관영 매체가 정식으로 전함에서 포를 장착해 전자기를 쏘는 방식의 전자포 발사에 성공했음을 인정했습니다.
중국 쥔스왕军事网은 인물 기사를 통해 전함 전자포 장착 발사 성공 소식을 인정했습니다.
앞서 관련 소식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단독 보도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과감히 기존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설계를 해 수만 건의 시도와 수백 번의 실패 끝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음. 이러면서 주변국에 위협을 느끼지 말라고 하면 호랑이가 토끼에게 "너무 겁먹지 마, 고통 없이 해결해줄게!" 하는 말이랑 뭐가 다른가요? 

가짜 뉴스로 집단 소송을 당한 중국 여배우 자오웨이, 63억 위안 자산으로 중국 여부호로 지목돼

 

황제의 딸로 유명한 배우죠. 자오웨이赵薇. 최근에는 부부가 회사를 설립한 뒤 가짜 뉴스로 주가를 띄워 집단 소송을 당했습니다.
중국 당국으로부터는 5년간 주식거래 금지 조치도 당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오웨이가 다른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데, 그 자산 가치가 63억 위안(1조 614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최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된 중국 여부호 순위에 당당히 포함됐네요.
사진 아래 펑황왕凤凰网의 소식이 있습니다.

 

중국 당국, 주석 임기 제한 폐지 관련 관련 사항을 연상시키는 어떤 단어도 모두 금지.

 

중국 당국이 양회 개헌을 통해 주석, 부주석 임기 연임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것과 관련 부정 여론이 많자, 관련한 사실을 연상시키는 어떤 단어도 공개 발표를 금지 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관련 사실은 최근 칭화清华대에 붙은 여성의 날 기념 플래카드 처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합니다.
최근 칭화대 안에는 여성의 날을 맞아 남학생들이 이를 축하하는 다양한 문구를 담은 플래카드를 교정 곳곳에 내걸었습니다.
그런데 '폐지', '5년' 등의 단어가 들어간 플래카드들은 모두 당국에게 경고를 받고 철거됐다고 합니다.

 

 

언론통제, 그냥 완벽합니다. 참 우리나라의 누구는 부러울 수도 있겠습니다. 참 트럼프도 얼마 전에 칭찬을 했죠?
관련해 환추스바오环球时报는 "양회에 개헌 논의 열기가 뜨겁다. 세계가 중국의 안정적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얼핏 보면, 세계 각국이 중국 개헌을 지지하듯 보입니다.

 

 

글 =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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