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6(금)~2018.04.08(일)
롯데뮤지엄 미니멀리즘 예술의 거장 댄 플래빈은 '형광등'이라는 산업소재를 예술에 도입해 '빛'을 통해 변화되는 시공간을 창조해냈다. 롯데뮤지엄은 25일 개관 첫 전시로 1963년부터 1974년까지의 댄 플래빈의 초기작품 14점을 선보였다. 가장 돋보이는작품은 '무제'(당신, 하이너에게 사랑과 존경을 담아)다. 이 작품은 348개의 초록색 형광등이 40m 정도 이어지는 거대한 빛의 벽면이다. 수백개의 형광등으로 만들어진 초록색 장벽을 따라 걷다 보면 시간도 공간도 모두 사라진다.
기자=이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