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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연애를 시작한 한류스타 커플 박신혜, 최태준, 수지, 이동욱

 예년보다 조금 빨리 서울에 꽃이 피며 봄이 왔음을 알렸다.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힐 때면 얼어붙었던 연애 세포가 깨어나며 새로운 사랑이 싹트곤 한다. 4-5월은 가장 많은 캠퍼스 커플이 생기는 달이기도, 예식장이 가장 바쁜 달이기도 하다. 한류 스타들도 다르지 않았다. 활짝 피어난 봄꽃처럼 핑크빛 연애를 시작한 한류스타 커플, 박신혜-최태준, 수지-이동욱이다. 

 

 

 박신혜는 데뷔 15 만에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상대는 동료 배우인 최태준.  사람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캠퍼스 생활을 하며 절친한 사이로 지내오다 지난 연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 연상연하 커플인 박신혜와 최태준 사이이에는 김래원, 이성경, 이종현 연결고리가 되는 지인도 많고, 같은 배우로서 통하는 부분이 많아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간 박해진, 이민호, 이종석, 정용화 등과 끊임없이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박신혜는 매번 열애 사실을 부인해왔다. 여배우가 공개 연애를 할 경우 작품에서 다른 배우와 호흡해도 상대방이 거론 되기에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최태준과도 2년 전부터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중앙대 동문혹은 친한동료라며 부인하다가 3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둘의 관계가 가볍지만은 않다는 증거다. 

 

 

특히 화제를 모은 것은 둘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다. 최태준이 박신혜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양곱창집에 방문하여 어머님에게 깍듯하게 대하면서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것이다. 둘은 친구들과 가족들, 그리고 이제 대중들에게까지 모두 인정받는 공식 커플이 셈이다. 

 

 

 수지-이동욱의 열애 소식 역시 박신혜-최태준 커플의 소식만큼이나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특히 이동욱이 수지보다 13살이 많다는 점에서 사람의 접점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더욱이 수지가 2012 신인시절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이상형으로 이동욱을 꼽은 바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사람은 최근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꼈고 연인으로서 상대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이 맞아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통할 있었다는 후문이다.

 

 

 


 

 사실 수지에게 공개연애는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국민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지만 그만큼 많은 이슈와 논란의 중심에 서야했기 때문. 게다가 수지는 이미 한차례 공개 연애 결별을 경험이 있다. 2015 배우 이민호와 런던에서 데이트하는 사진이 보도되면서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지난 11월에 결별한 것이다. 아직 20 초반인 수지에게 톱스타라는 왕관의 무게는 견디기 어려웠던 일까? 결별 기사 보도 직후 열린 솔로 앨범 쇼케이스에서 수지는 스물 다섯 수지가 느낀 사랑은 무엇이냐 질문에 죄송하다 답을 피하기도 했다. 

 

 

 그때 이동욱은 연예계 선배로서 수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과정에서 사람은 신뢰를 쌓아갔다. 관계자들은 사람은 열애설 보도 당시에는 연애 중이라고 밝히기에는 조심스러운 단계였으나 오히려 보도 이후 ‘진지하게 만나보자 마음이 확고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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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연애 게임 캐릭터와 실제 현실에서 만나는 '이차원 연애' 유행
남자 친구 만들기 게임이 현실 속에 실행된다면? 게임 캐릭터같은 남자친구랑 하루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나요? 좀 이상하게 들리는 질문이다. 돈을 주고 남자 친구를 만들고,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연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세대는 다르다.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역을 사는 일일 데이트 ‘이차원 연애’가 유행하고 있다. 이차원이라 하는 것은 현실 3차원 속의 연애가 아니라, 2차원 게임 속의 연애를 현실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차원 연애의 남자 친구들은 겉모습만 남자이지 실은 여성이 남자처럼 꾸미고 대행 역할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홍콩에서 이 ‘이차원 연애’를 ‘cos-위탁’이라고 부른다고 BBC중국어 방송은 전했다. 코스프레의 코스와 역할을 맡기다는 위탁이 합쳐진 용어로 풀이된다. 실제 남성보다 어린 여성들이 접근하기에 여성이 더 안전해 남자 친구역을 여성이 맡게 됐다고 한다. 헌출한 키에 남성처럼 꾸미고, 데이트를 신청한 여성을 위해 하루 봉사를 한다. 대략 비용은 하루 500위안, 한화로 9만5000원 가량이다. 하루 데이트 경비는 신청한 여성이 같이 부담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