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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슈츠

 

 

 

2018 425일 방영을 시작한 수목드라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KBS 2TV 새 드라마 <슈츠>가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섰다.

 

 

 

<슈츠>는 시즌 7까지 이어질 정도로 현지는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동명의 미국 N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가짜 신입 변호사의브로맨스를 그린다. 

 

 

로펌을 배경으로 하는 변호사들의 이야기, 능력자 혹은 천재라는 캐릭터 설정, 멋진 두 남자의 브로맨스, 한국드라마를 자주 본 시청자들이라면 익숙한 설정이다. 게다가 인기 많은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다는 것은 원작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리메이크 드라마들이 원작의 벽을 넘지 못하고 씁쓸한 실패를 맛본 전례가 있다. 이러한 난관에도 <슈츠>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라인에 한국적 정서를 버무렸다는 호평으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 것은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장동건이다. 그간 출연한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한 터라 그가 느끼는 부담은 만만치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건 본인도 전작들이 어둡고 비운의 주인공 이런 것들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까 밝고 경쾌한 것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작품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본인의 말처럼 무게를 덜어내니 그가 더 빛났다. 그가 맡은 배역은 자신감 넘치고 밝은 인물로 <신사의 품격> 속 김도진을 떠올리게 한다. 특장점인 외모와 트렌디한 수트 스타일도 강조됐다. 대놓고 나 잘생겼어, 나 멋있지라고 하는데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건 분명 장동건이 가진 힘이다.

 

 

 

장동건과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갈 박형식 역시 기대주다. 전작 <화랑>,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그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캐릭터를 구현해내기 위해 듣기도 벅찰 정도로 길고 생소한 대사들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기자=이동경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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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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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