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산 18일째 열대야 현상 지속…400여 농가 60만 마리 가축 폐사 피해 속출

 

ⓒnews1



부산 18일째 열대야 현상 지속…400여 농가 60만 마리 가축 폐사 피해 속출


폭염 속에 한국이 들끓고 있다.
지난 4일 현재 부산에 18일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 27.2도를 기록했다.
해안가에 접한 남구, 해운대 등지 밤사이 기온은 29도에 육박, 시민들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당일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랐다.광주·전남 지역은 역시 24일째 폭염이 이어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광주 38도를 비롯해 담양·구례·곡성 37, 순천 36, 목포 34도 등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폭염 피해도 이어져 이날 현재 289(3명 사망)의 온열 환자가 발생했다.
351 농가 594000여 마리의 닭·오리·돼지 등이 폐사해 235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여기에 인삼·수박·고추 등 총 73.2ha의 밭작물이 폭염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폭염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세가 아니다. 610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찌는 듯한 폭염이 예고됐다.한국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4, 최고기온 2732)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417mm)보다 적겠다”고 밝혔다.


필자 이미지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