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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

@예술의전당

 


2018.11.23~2018.11.25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


스코틀랜드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불리는 오페라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원수 집안의 아들과 사랑에 빠져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 여인 루치아의 이야기를 3막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 공연의 백미는 20분 동안 지속적으로 고음이 반복되는 '광란의 아리아'. 이 곡은 프리마돈나의 기량을 뽐내기 위한 곡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 루치아 역은 수많은 콩쿠르에서 우승한 최정상급 소프라노 질다 파우메와 나탈리아 로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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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