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주름이 많은 소녀

주름이 많은 소녀

2018.12.06~2018.12.30

정동극장

정동극장은 '창작ing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주름이 많은 소녀>'창무극'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병맛춤 대가' 공옥진(1931~2012)을 돌아본다. 창무극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창과 판소리, , 재담 등을 엮은 일종의 연극을 가리킨다. 공옥진의 작품과 삶은 굴곡진 한국 현대사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순수했으나 삶의 모든 고락을 간직한 인간을 보여주며, 공옥진 춤을 단순히 재현하거나 그리워하는 것이 아닌, 굿과 같은 놀이판을 펼쳐 보인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