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무간도' 배우 쩡즈웨이, 일본서 홍콩 고위 경찰과 교통사고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 도로에서 두 차량이 정면으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에서 난 교통사고였지만 공교롭게도 양쪽 차량에 탄 이들은 모두 홍콩인들이었다.

한쪽에는 영화 '무간도''첨밀밀' 등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쩡즈웨이(65), 다른 한쪽에는 홍콩의 고위 경찰 간부 가족들이 타고 있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타루시 도로에서 쩡즈웨이가 몰던 차량이 맞은편에서 오던 7인승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맞은편 차량에는 홍콩 경무처의 리즈헝 범죄보안처장과 가족들이 타고 있었다. 리 처장은 휴가차 오타루를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로 리 처장은 하반신 마비 증세를 보여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리 처장의 아내도 생명의 위험은 없지만 수술이 필요한 상태다. 쩡즈웨이 측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쩡즈웨이가 몰던 차량에는 40대 여성도 타고 있었다가수인 쩡즈웨이 딸 쩡바오이의 매니저는 "쩡즈웨이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병원에 갔었지만 잘 됐다""그가 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안전하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