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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유영, 코리아 피겨 챔피언십 우승




@뉴스원

 

차준환이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1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60점에 예술점수(PCS) 83.80점을 얻어 156.40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차준환은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89.12점 포함 총점 245.52점으로 출전 선수 8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총점 194.33점을 받은 2위 이준형(단국대)과 점수 차는 무려 51.19점이다.

유영은 작년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에 성공했다. 기술점수(TES) 68.47점에 예술점수(PCS) 62.48점을 합쳐 130.9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67.68점을 합친 총점은 198.63점으로, 출전 선수 28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열리는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한국에 주어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남녀 싱글 각 1장이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은 남녀 싱글 각 2장이 걸려있다. 또한 이 대회는 피겨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데 지난해 12월에 열린 회장배 랭킹대회 결과를 합산해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 장 걸려있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출전권 확보는 물론 태극마크까지 지켜냈다. 2004년생인 유영은 아직 시니어 연령이 되지 않아 오는 3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대신 출전한다.

유영이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 나감에 따라 시니어 출전권은 2위 임은수에게로 넘어갔다. 3위를 차지한 이해인 역시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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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