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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는 오는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전날까지 23일간 평양을 방문해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를 만나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 다낭과 하노이를 놓고 막판 협의했다. 비건 대표는비핵화 이후 북한이 기대할 있는 미래를 보여줘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담아 중부 휴양도시인 다낭을 회담 장소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북한 측은 북한대사관이 있고 김일성 주석이 차례 방문한 하노이를 선호했다고 한다. 당초 미국은 무역분쟁과 관련한 · 정상회담 개최까지 고려해 다낭을 고집했지만, · 정상 만남이 불발되면서 북한 측에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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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