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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첫해 4000만대 넘을까…'엇갈리는 전망’

오는 220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가 갤럭시S7 이후 3년만에 첫해 판매량 400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갤럭시S5부터 갤럭시S8까지를 잠재적 교체 수요로 잡으면서도 결과는 전혀 다르게 전망하고 있어 갤럭시S10이 받아들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갤럭시S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평평한(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10E, 곡선(엣지)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10,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10플러스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0년 갤럭시S 출시 10년을 맞은 기념작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는 전작들과 차별화를 이루기 위한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이처럼 전작과 차별화에도 불구하고 예상 판매량에 있어서는 4000만대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과 아니다라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7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평균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28개월이다.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역시 스마트폰 기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새 단말이 나올 때마다 교체하던 과거 모습이 사라져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체한 사용자를 제외하더라도 이들 사용자에서 잠재적 고객군이 충분히 형성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애플이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Xs시리즈에서 부진을 보였고, 올해 마땅한 신제품을 내놓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갤럭시S10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반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4000만대 초과 판매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업계는 갤럭시S8이 갤럭시S7의 첫해 판매량 약 4700만대를 넘어 6000만대까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3800만여대에 그치고 말았다. 더구나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부진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신흥 시장인 인도에서는 저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면서 갤럭시S104000만대 판매 초과는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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