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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새 통로’ 광시 통관항 통해 서남 4개성 수출입 대폭 증가

 국제 육해상 무역 새 통로 건설이 가속화되면서 광시와 아세안을 포함한 ‘일대일로’ 연선 국가와의 협력 및 무역 왕래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난닝 해관 데이터에서 지난해 윈난, 구이저우, 쓰촨, 충칭 등 서남 4개 성(省)의 기업이 광시 통관항(국경검문소)을 통해 실제로 입출국한 화물 가치는 416억9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광시는 육로 및 해상 두 개의 간선을 구축했다. 하나는 해상-철도 연계 운송 간선이다. 북부만항을 거점으로 하여 북부만 지역의 국제 해운센터와 지역성 국제 상업무역 물류 금융 협력 센터, 항구 도시 협력망 구축에 힘써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연선 국가와의 무역 왕래를 원활히 했다.

 

 현재 친저우(欽州)항은 서부 성(省)과 도시로 가는 8개 해상-철도 연계 화물열차를 개통했다.

친저우항역 컨테이너의 대내외 무역 항로는 39개에 달한다. 다른 하나는 국경간 도로, 철도 간선이다. 변경 통관항을 거점으로 하여 북쪽으로 구이양에서 충칭, 청두, 시안, 란저우, 우루무치로 가는 고속철도 통로를 구축하고, 남쪽으로 중남반도를 연결하는 육상 도로 대통로를 구축해 중국-중남반도 경제회랑 구축을 위해 교통 버팀목을 제공했다.

 

 2018년 서남 4개성이 광시 통관항을 거쳐 아세안에 수출입한 물량은 114억 위안으로 56.8% 증가했다. 이는 서남 4개 성이 광시 통관항을 거쳐 수출입한 전체 증가율보다 23%p 높은 수치다.

 

 향후 난닝 해관은 국제 육로-해상 무역 새 통로를 건설해 통관 원활화 수준을 높이고 광시 통관항의 사업 환경을 계속적으로 최적화 하는 데 힘쓰고, 광시가 서남 지역 대외 무역 통로의 위상을 확고히 해 서부지역 개방 및 개발을 추진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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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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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