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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 자이언츠, 위기의 남자 조원우 감독

 

롯데 자이언츠가 공격과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9위로 내려앉았다. 2017 시즌이 개막한 뒤 롯데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공격의 핵 ‘4번 타자이대호를 내세우며 상위권을 노렸지만 최근 들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마저 부진하면서 추진력을 잃었다. 롯데는 515일 기준으로 1620패로 10개 팀 중 9위에 머물고 있다.  주포인 이대호, 최준석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선수들이 제 활약을 못해주는 실정이다. 올해 새롭게 발탁된 조원우 감독은 계속되는 부진에 팀의 주축인 이대호를 파격적으로 3번에 배치시키는 등 전술 변화를 꾀했지만 좀처럼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롯데의 올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올 시즌 새롭게 데려온 타자 번즈는 겨우 3홈런 11타점에 그치고 있으며, 마운드를 이끌어갈 에이스로 낙점된 투수 레일리는 겨우 14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레일리의 뒤를 받쳐줄 좌완 투수 에디튼 역시 성적이 형편없다. 에디튼은 첫 경기에서만 승리를 거둔 뒤 연달아 패배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팀의 베테랑 투수 송승준이 3연승을 올렸고, 새롭게 떠오르는 루키 박세웅이 4승을 거두며 아직 기대를 거두기엔 이르다. 이런 롯데에게 528일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와의 맞대결은 롯데의 시즌 중반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롯데는 이대호의 3번 배치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의 포지션을 이리저리 바꿔보고 투수 배치를 새롭게 하는 등 다양한 전법을 구사해 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망이다. 롯데가 과연 다시 상승세를 타며 리그 상위권에 오를수 있을지 지켜보는 일도 올해 KBO 리그의 흥미진진한 요소가 될 것이다.  

 

 

 

 

 

 

글=권규홍 출처=news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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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친구 구하려 대입 시험 못본 학생 구제받아
친구를 구하려다 수능 시험을 보지 못한 중국 학생이 결국 다시 시헙을 보게 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산둥의 한 수험생이 발작을 일으킨 동급생을 구하려다 봄철 수능을 놓쳤다"는 사건이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번개뉴스 보도에 따르면, 5월 10일 아침, 산둥도시서비스직업학원 2022학번 학생인 장자오펑은 동급생과 함께 온라인 차량을 이용해 시험장으로 향했고, 산둥성 직업교육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차량에 탑승한 지 약 1분 만에 동행한 친구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쇼크 상태로 장자오펑에게 쓰러졌고, 발작과 심정지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났다. 위급한 순간, 장자오펑은 학교 전공 수업에서 배운 응급처치 지식을 활용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그의 의로운 행동은 친구의 생명을 구했지만, 그로 인해 시험장에 지각해 그날 오전 국어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장자오펑의 품행이 고결하다며, 사람의 생명을 구한 일이 시험 한 번의 의미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장자오펑 본인도 “시험은 한 번 못 보면 다음 기회가 있지만, 친구의 생명은 단 한 번뿐이기에 놓치면 다시는 되돌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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