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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우 시장, 급속도 성장中 '아이돌 인기 안부러워'

중국의 성우(聲優) 분야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차원(비주류)게임’의 호황에 힘입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 인기 성우들은 스타급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많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아이돌 성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게임사들은 과거에는 자국산 2차원 게임에 일본 성우들과 함께 일했지만 최근에는 자국 유명 성우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게임으로 2차원 게임 ‘러브앤프로듀서(戀與制作人)’를 꼽을 수 있다.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2차원 게임은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느낌의 미소녀·미소년 캐릭터가 등장하는 서브컬쳐 기반의 비주류 게임 장르다.

 

과거 중국 게임사들은 2차원 게임에 일본 성우들을 기용해 더빙 작업을 다수 해왔다. 중국의 인기 2차원 게임 ‘음양사(陰陽師)’의 경우 100% 일본 성우 목소리로 더빙한 바 있다.

 

중국의 유명 더빙회사인 729보이스스튜디오(729 Voice Studio)와 보이스베어스튜디오(VOICE BEAR studio)는 최근 아이돌 성우를 양성시키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729보이스스튜디오는 주로 남성 아이돌 성우양성에 보이스베어스튜디오는 여성 아이돌 성우 양성에 힘 쏟고 있다.

 

지난해 1월 729보이스스튜디오는 자사의 인기 남성 성우들을 내세워 팬미팅을 개최했고, 티켓 400장은 몇 초 만에 모두 매진되며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후 729보이스스튜디오는 생방송플랫폼인 K잔(K站)에 계정을 만들어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는데 첫 라디오방송에만 무려 1050만 명이 시청했다. 이는 해당 플랫폼의 인기 계정 시청자 수를 압도하는 수치로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른 더빙회사 보이스베어스튜디오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17년에 여자 아이돌 성우 그룹 ‘V17’을 데뷔시켰다.

 

중국 2차원 게임 시장은 계속되는 성장세에 있으며, 유저들의 충성도가 강해 마케팅에 별도의 홍보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다.

 

중국 게임 시장 전문조사기관인 지아마데이터(伽馬數據)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2차원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9.5% 증가한 190억 위안(약 3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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