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산업경기가 시장 기대 이상으로 좋아 주목된다.
중궈신원왕은 11일 5월 경기 분석을 하면서 ‘3개의 의외’가 있다고 평했다.
첫째 의외는 수출의 이외의 성장이다. 전일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7.7% 늘었다. 전월의 증가폭의 배 이상 늘었다.
신문은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선 성장”이라고 말했다.
지난 전 5개월간 전년동기 대비 중국의 수출액 증가폭은 1~4월 증가폭에 비해 0.4%포인트 늘었을 뿐이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이 미중 무역전 와중에 수출 지역 다양화 노력이 빛을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번째 의외는 수입의 대폭 축소다. 5월 중 중국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2.5% 줄었다. 달러 기준으로는 하락폭이 8.5%에 달한다. 이는 2016년 7월이래 최대폭이다.
신문은 3가지 이유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우선 전년도 수입이 워낙 컸다. 또 무역마찰로 원유 등의 수입이 크게 줄었다. 마지막은 전반적인 경기의 하방압력에 기업들이 원자재 수입을 줄였다.
세 번째 의외는 대미무역 흑자의 증가다. 미국과 무역전 속에서도 지난 5월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줄기는커녕 오히려 11.9%나 늘었다.
신문은 “미국의 제조업이 중국의 원자재와 중간재가 없으면 안되는 구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간단히 미중 무역전의 피해는 미국만 본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