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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유니클로 피팅룸에 몰래 카메라 발견

경찰 수사 나서…네티즌들 잇따라 우려 표명

선전(深圳) 한 유니클로 피팅룸에서 몰래 카메라를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선전에 사는 여성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용화ICO 쇼핑몰 유니클로에서 옷을 입어보고 있는데, 피팅룸 안에 작은 구멍에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는 것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유니클로의 한 관계자는 “4년간 점포를 운영해 왔지만 그동안 비슷한 일이 없고 우리가 이를 설치하지 않았다”며 “유니클로의 중국 내 다른 점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용의자를 확인하고 있다.

 

피팅룸에 몰래 카메라가 설치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잇따라 우려를 표명했다. 한 네티즌은 “유니클로가 좋은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는데, 이 일로 안전성과 비밀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비밀 사진이 유출되는 건 아닌지”라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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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연애 게임 캐릭터와 실제 현실에서 만나는 '이차원 연애' 유행
남자 친구 만들기 게임이 현실 속에 실행된다면? 게임 캐릭터같은 남자친구랑 하루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나요? 좀 이상하게 들리는 질문이다. 돈을 주고 남자 친구를 만들고,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연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세대는 다르다.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역을 사는 일일 데이트 ‘이차원 연애’가 유행하고 있다. 이차원이라 하는 것은 현실 3차원 속의 연애가 아니라, 2차원 게임 속의 연애를 현실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차원 연애의 남자 친구들은 겉모습만 남자이지 실은 여성이 남자처럼 꾸미고 대행 역할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홍콩에서 이 ‘이차원 연애’를 ‘cos-위탁’이라고 부른다고 BBC중국어 방송은 전했다. 코스프레의 코스와 역할을 맡기다는 위탁이 합쳐진 용어로 풀이된다. 실제 남성보다 어린 여성들이 접근하기에 여성이 더 안전해 남자 친구역을 여성이 맡게 됐다고 한다. 헌출한 키에 남성처럼 꾸미고, 데이트를 신청한 여성을 위해 하루 봉사를 한다. 대략 비용은 하루 500위안, 한화로 9만5000원 가량이다. 하루 데이트 경비는 신청한 여성이 같이 부담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