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 공산정권 수립 70주년 맞아 '대규모 특별사면' 단행

오는 10월 중국 정부가 공산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이래로 9번째다.

 

중국 정가는 시진핑 집권이래 1인 독재 체제를 공고히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특별 사면의 내용이 앞으로 전개될 중국 공산당의 내부 단속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9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진인대) 상무위원회는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전쟁에 참가하는 등 9가지 분류에 해당하는 죄인들을 특사로 석방하는 법안을 가결한 것으로 관영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이 특사 결정문건에 서명하자 바로 공포했다. 특사자들은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는 즉시 풀려난다.

 

이번 특사는 공산당 지도부가 사회주의 정권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며 공산당의 구심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사 대상은 금년 이전에 확정 판결을 받은 죄수 가운데 국가의 주권과 안전, 영토 수호를 위한 대외작전에 참가한 자, 모범 노동자로서 표창을 받은 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과잉 방위나 긴급 회피 행위 등으로 3년 이하 징역형에 해당하거나 잔여 형기가 1년 미만인 경우도 포함됐다.

 

한편, 죄수 중 부패혐의의 경우는 제외된다. 따라서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등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