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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00㎞ 스마트고속철 동계 올림픽 노선에 투입

시속 400㎞에 달하는 스마트 고속철이 베이징~장가구 구간인 동계 올림픽 노선에 투입된다.

중국 국무원 신문사무실(国新办)은 6일 지린(吉林省林)성에서 '신(新)발전 이념을 관철하고 진흥 발전의 새 길을 나서자'는 내용의 브리핑을 했다. 지린성 당서기 및 전인대 상무위원장인 바인차오루(巴音朝鲁)가 회의에서 "고속철은 지린 스마트 제조의 대표자이며,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의 '부흥호'를 지린창커(吉林长客)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시속 400㎞의 설계 방안이 국가 심사를 통과했는데, 이것이 베이징에서 장가구까지의 동계 올림픽 노선에 투입된다. 이 고속철은 세계 최초로 시속 350㎞의 자율주행에 성공했는데, 북두위성항법시스템과 스마트카운터, 스마트서비스, 스마트 익스프레스를 처음 도입하면 연말부터 대량생산될 예정이다. 올림픽 고속철 열차에는 기자석과 커피바 등도 갖추고 있다.

 

또 바인차오루는 지린성이 차세대 지하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차체는 탄소섬유로 제작되고 국제 최고 자동화 등급의 무인운행 시스템을 갖췄다. 터치스크린 윈도 기술도 적용해 무선 터치와 TV 시청, 메시지 전송 등도 가능하다.

 

바인차오루는 산업 디지털화, 디지털 산업화가 지린 구(舊)공업기지의 신구동력 전환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지린 건설 추진의 주공 방향과 돌파점이 바로 스마트 제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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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