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세계은행, 중국 고속철 성공 인정

차량·부품 표준화로 유럽 고속철보다 30% 싸고 안정성 높아

"중국은 가장 싸고 빠르게 고속철도를 건설해냈다."

세계은행이 이 처럼 중국의 고속철도 건설 성공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중국 고속철은 세계은행이 놀랄 정도로 중국 전역에 빠르게 깔렸다. 중국의 속도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중국 사회적 이동 속도를 빠르게 만들었다. 단순히 한 지역에서 다른 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간만을 단축한 게 아니라는 게 중국 사회과학원의 평가다.

 

 

11일 중국 언론계면신문에 따르면 2018년 말 현재 중국의 고속철도 총 길이는 2만9000㎞ 이상이며, 시속은 200~350㎞에 달한다.

 

세계은행은 최근 발표한 '중국의 고속철도 발전' 보고서에서 중국 고속철 건설의 성공을 인정했다. 세계은행은 주행 효율과 안전을 크게 개선하고 공해 배출을 줄일 뿐 아니라 노동력 흐름과 관광업의 발전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세계은행은 고속철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중국의 다음과 같은 경험을 복제하거나 벤치마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계획은 신중하게 분석하되 결정되면 가급적 바꾸지 말아야 한다. 중국은 중장기 철도망 계획을 향후 15년으로 내다보고 5개년 계획과 함께 고속철 체계를 구축했다.

 

중국은 고속철 기관차 차량, 부품 등을 표준화하여 설계했는데, 이는 중국 고속철 인프라 구축 원가를 유럽보다 약 30% 낮게 만들었다. 중국의 규모에 견줄 수 있는 국가는 드물지만, 표준 설계를 채택하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공급 산업을 활용함으로써 일부 규모의 효과를 실현할 수 있다.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중요하다. 중국의 고속철 인프라는 합작회사 모델을 이용해 완성되고, 합작회사는 지방정부가 지원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한다.

 

중국의 고속철의 준점율은 98% 이상, 도착률은 95%다.

 

중국 고속철망은 많은 고속철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철도 노선과 환승할 수 있으며, 승객들은 철도를 통해 많은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