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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货水盆03]

       中国人可能会知道一些 “货水盆”的典故。“货水盆”一词来源于秦始皇时代的“河水盆”。相传,秦始皇修建长城时,动用了十万名兵士,打黄河水,把巨大的铜缸填满,并称之为“河水盆”。那个铜缸非常大,只要填满一次,就能用很长时间。因此,人们比喻“用不尽的东西或财宝”为“河水盆”。后来,这一词在韩国发展成为“货水盆”。
       小说之名“货水盆”就是这样的意思。然而,在一些讽刺小说中,由于过度贫穷而最终冻死的丈夫的名字也是“货水盆”。在近代史中,韩国普通女性老百姓通常没有正式的名字,只被称为“某某的老婆”或“某某的妈妈”,所以与货水盆一起冻死的夫人没有名字。作者田荣泽生活在上世纪20年代,他用细腻的笔锋描写了最真实的细节。作者没有美化更没有戏剧化当时老百姓的生活,只是尽力展现了当时的真实情况。作者田荣泽的风格就是如此,而《货水盆》是他的经典代表作。
       小说《货水盆》的另一个特点是以主人公“我”的角度来叙述整个故事,仿佛主人公“货水盆”并不是真正的主人公,而是满大街随便找的普通人。小说以“我”的回忆为开头,讲起了货水盆夫妇的故事。连这对夫妇大冬天的悲剧,也是“相传而来”,正如一位中年人回忆当年邻居家的故事一样,小说中的叙述平淡却深刻。
       “像刀一样的冬风拂拭着他的脸颊。他俯下头,看向前方,发现远处的松树下似乎有个人影。他跑过去看,是孩子和她妈。雪地上铺着一层湿乎乎的树枝,妈妈靠着松树,蜷缩的身子紧紧地抱着裹在被子中的孩子,在寒风中瑟瑟发抖。货水盆扑过去,抱上了他们。孩子的妈妈睁了一眼,但说不出话来。货水盆也说不出话来。中间夹着小孩,三人紧抱着,夫妇熬过了漫长的夜晚。第二天,卖柴人路过时,发现冻死的年轻男女的尸体,还有被“慈祥”的阳光拥抱着的刚睡醒的小孩。于是,卖菜人把小孩带走了。”
       就这样,货水盆夫妇牺牲了自己的性命,救下了孩子。货水盆夫妇为何在寒冷的冬夜跑到深山里,直至冻死呢?他们的故事是什么?读者们带着一个又一个疑问,走进了小说的故事中。这就是这种淡然的小说叙述的魅力。

 

 

 

 

笔者 金新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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