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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세계 3위 금융허브...중국 10위권에 4개 도시 올려. 상하이(5위), 베이징(7위) 등

1위는 뉴욕, 2위 런던…베이징은 7위

세계 1위 금융허브는 뉴욕으로 조사됐다. 런던이 2위, 홍콩이 3위에 올랐다.

중국은 10위권에 무려 4개 도시를 올렸다.상하이가 5위, 베이징이 7위에 랭크됐다. 선전은 9위에 기록됐다.  한국은 10위 권에 한 도시도 올리지 못했다.

 

영국 싱크탱크인 Z/Yen그룹이 중국(선전)종합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작성한 26기 '글로벌 금융허브지수'(GFCI 26) 보고서가 19일 런던과 선전에서 동시에 발표됐다.

 

20일 종합미디어에 따르면 GFCI는 100개 금융센터가 리스트에 올라 있으며 이 중 글로벌 톱10 금융센터 순위는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도쿄, 베이징, 두바이, 선전, 시드니다.

 

최고 권위의 글로벌 금융허브 순위지표로 꼽히는 GFCI는 2007년부터 싱크탱크인 Z/Yen그룹이 런던 파이낸셜시티의 의뢰를 받아 작성했다. 이 지수는 글로벌 주요 금융허브를 비즈니스 환경, 인적 자원, 인프라, 발전 수준, 국제적 명성 등에서 평가해 순위를 매겨 이번 호에 104개 금융센터가 포함됐다.

 

뉴욕, 런던, 홍콩은 여전히 3위 안에 들지만 평점이 전편에 비해 모두 낮아져 런던은 14점, 홍콩은 12점 떨어져 1위인 뉴욕과의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상하이와 싱가포르의 채점 격차는 전기의 2점에서 당기의 1점으로 좁혀졌고, 상하이는 상위 4위 금융허브와의 격차도 더욱 좁혀지고 있다.

 

베이징, 선전은 전 분기보다 각각 2위와 5계단 상승한 7위와 9위를 기록했다. 이 중 선전은 전분기보다 9점 오른 739점을 기록, 8위 두바이에 1점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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