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CNY)가 평가절상되면서 달러당 7.08을 회복했다.
원유가가 출렁거리는 가운데, 위안화가 빠르게 가치회복해 상승세를 지키고 나서 주목된다.
국제 사회 그만큼 중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위안화 가치 상승 200포인트를 넘겼다. 20일 베이징 시간 13시 59분 까지, 위안화는 달러 당 7.0751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대륙 언론 '텅쉰재경(腾讯财经)'은 20일 위안화가 달러당 2포인트 오른 7.0730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위안화는 달러당 7.0732이였고, 오후 4시30분 종가는 7.0987, 오후 11시30분에는 7.0970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9시30분에 발표된 대출우대금리(LPR)는 1년 만기가 4.20%로 8월의 4.25%보다 5포인트 인하됐다. 5년 만기는 4.85%로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8월 적자가 줄어드는 등 외환시장 수급이 기본적인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8월의 은행 매출은 전월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54억 달러의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외환 보유 잔액은 8월말 현재 3조1072억달러로 전월대비 35억달러 증가했다. 위안화가 처음 7위안을 돌파했을 때 시장에서 외화를 사들이는 거래량이 늘었지만 곧 안정을 찾았고, 공황적인 환매도 없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1000억 달러를 넘어 10여 년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이 시장의 저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