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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일대일로’ 국가 투자누계 1000억달러 초과

연선국가 대중국 투자액도 480억달러에 달해

중국과 일대일로(一带一路) 국가들의 양방향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과 일대일로 국가들의 교역액이 전체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질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첸커밍(钱克明) 중국 상무부 부(副)부장은 "중국 기업의 일대일로 국가에 대한 투자 누계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이들 국가들의 중국에 대한 투자도 480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중국은 연선 국가의 중대 사업과 단지 건설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중마우의대교, 아지철도, 과달항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들어서자 중국은 연선국가에 역외경제무역협력구 건설을 추진하여, 누적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현지 일자리를 30여만개 창출했다

 

경제자유구역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이미 13개 국경국가와 5개 FTA를 체결했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도 추진하면서 핵심 단계로 유라시아경제연합과의 경제무역협정 협상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했다.

 

중국은 37개국과 양자투자협력팀, 5개국과 무역유동화 워킹그룹, 19개국과 전자상거래 사업체제를 구축해 14개국과 제3자 시장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첸 부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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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