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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중국 국가신용등급 A+/A-1 확정

미중 관계 정상화 어려워 경제 성장 둔화될 듯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0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1로 확인하면서 3~4년간 평균보다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이날 S&P가 미중 관계가 예견할 수 있는 장래에 정상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중국의 수출과 제조업 투자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성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S&P은 중국 경제가 미중 긴장관계와 진행 중인 경제구조조정과 금융 리스크를 줄이려는 노력 때문에 불확실성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S&P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술 이전 제한이 생산성 향상을 저해할 수 있으나, 개혁이 가속화되면 중국은 더욱 강력한 경제 성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S&P는 향후 3년간 중국의 실질 1인당 GDP 성장률은 연간 5% 이상으로 예상했다.

 

S&P은 신용경색이 더 둔화되면 중국에 대한 등급을 높일 수 있지만, 중국이 지속 가능하지 않은 방식으로 경제 확장을 지원하고 금융 리스크를 완화해 더 높은 신용경색을 허용할 경우 등급을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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