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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복을 한편에 벗어두는 개혁을 하라"

리커창 총리, 16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며

"관복을 벗어던지는 개혁을 심화하고 기업과 상인들에 더욱 좋은 환경을 만들라!"

 

16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베이징에서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며 "기업을 위해 감면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중국은 올 들어 16조 위안의 세금을 기업들에게 돌려줬다.

리 총리는 이날 "정부의 모든 지출을 줄여 기업에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관복을 벗어 놓는 개혁을 지속하라"며 "기업과 상인 입장에서 그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어찌 보면 좀 마른 모습이다. 전형적인 중국다운 생각이다. 네가 사업하듯 행정을 하라. 중국 개혁 개방의 모토가 됐던 것이기도 하다. 우리 정부가 꼭 배웠으면 하는 말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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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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