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67살 임산부에 벌금 논란

세 번째 출산…규정상 벌금형이지만 선처 가능

산둥성 조장시의 한 67세 임산부가 셋째 아이를 출산하자 징벌적 벌금 부과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장시 보건건강센터에 의하면 과생할 경우는 규정대로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 여성은 두 아이를 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67세 노인의 자연임신은 의학 분야의 기적이지만 이 애기의 삶도 걱정된다. 이제 과생벌금 문제가 난감한 현실로 될 수도 있다. 어떤 지방정책 법규는 아직 중국 경제사회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중앙정책의 조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보인다.

중국이 산아제한 정책을 시행한 이후 초과출산에 대해 일정액의 비용을 부과하는 징벌적 조치가계속 실행했다. 2001년 출시된 ‘인구계획출산법’은 사회부양비라고 법으로 명시했다.

2014년 장이머우 감독은 초생으로 계획외출산비와 사회부양비 총 748만위안을 납부해 화제가 됐다.

 

황씨 부부는 중국 계획출산법을 어겼지만 산동성 지방 보건건강센터는 60세 이상 노인의 자유재량권보장법에 따라 처벌을 면제할 수도 있다. '67세 임산부 출산'이라는 극단적 사안 대해서는 지역법 규정에 따라 선처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

더보기
중 교육부, 학교에서 서예 등을 통한 한자 쓰기 교육 강화하도록 주문
“한자 쓰기 교육을 강화하라!” 중국 교육 당국이 전국에 이 같이 통지했다. 특히 서예를 통한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사실 서예는 한자를 학습하는 가장 좋은 도구다. 아름다운 글씨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고, 고전을 필사하면서 읽게 되는 장점이 있다. 국가 차원의 서예교육 강화라는 점에서 한국 서예인들의 부러움을 사는 대목이다. 3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지난 25일 웹사이트를 통해 전국 학교에 이 같은 내용의 ‘초·중등학교 표준화 한자 쓰기 교육 강화에 관한 고시’를 통보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통지》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 하에 도덕적 인품 함양과 인민 육성의 기본 임무를 관철하고 교사와 학생의 언어 및 문화 소양을 향상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통지는 학생들이 글을 쓸 때 올바른 앉는 자세와 펜 잡는 자세를 익히고 좋은 글쓰기 습관을 기르도록 훈련해야 함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또 표준화된 한자의 문자와 쓰기 능력을 올바르게 익히고,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며, 한자에 포함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도록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통지는 총 8개의 기본

문화

더보기
홍콩에서 연애 게임 캐릭터와 실제 현실에서 만나는 '이차원 연애' 유행
남자 친구 만들기 게임이 현실 속에 실행된다면? 게임 캐릭터같은 남자친구랑 하루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나요? 좀 이상하게 들리는 질문이다. 돈을 주고 남자 친구를 만들고,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연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세대는 다르다.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역을 사는 일일 데이트 ‘이차원 연애’가 유행하고 있다. 이차원이라 하는 것은 현실 3차원 속의 연애가 아니라, 2차원 게임 속의 연애를 현실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차원 연애의 남자 친구들은 겉모습만 남자이지 실은 여성이 남자처럼 꾸미고 대행 역할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홍콩에서 이 ‘이차원 연애’를 ‘cos-위탁’이라고 부른다고 BBC중국어 방송은 전했다. 코스프레의 코스와 역할을 맡기다는 위탁이 합쳐진 용어로 풀이된다. 실제 남성보다 어린 여성들이 접근하기에 여성이 더 안전해 남자 친구역을 여성이 맡게 됐다고 한다. 헌출한 키에 남성처럼 꾸미고, 데이트를 신청한 여성을 위해 하루 봉사를 한다. 대략 비용은 하루 500위안, 한화로 9만5000원 가량이다. 하루 데이트 경비는 신청한 여성이 같이 부담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