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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의원 유세 중 피습 사건 강력 비판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들이 홍콩 입원의원이 유세 중 피습을 당하자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반송법 시위’가 5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이 터지면서 중국 당국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6일 홍콩 입법회 의원, 구 의회 후보 허쮠야오(何君尧) 피습사건이 홍콩 사회 각계를 놀랍게 했고, 중국 대륙에서도 분노를 일으켰다.

 

국무원 홍콩사무실 쉬루영 신문대변인은 7일 이 사건에 대해 “6일 오전 허쮠야오 의원이 홍콩에서 의회 선거 활동을 진행할 때 한 남성에 잔인한 습격을 당했다”며 “이런 놀라운 폭력범죄 행위은 타인 생명 안전을 위협한 행위이고, 또한 선거 폭력”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관영 매체 CCTV는 이 사건을 신속하게 연속적으로 보도하면서 폭력행위를 질책했다.

 

중련반(中联办·중앙정부홍콩연락사무실) 대표는 8일 ‘홍콩 입법회 의원을 거리에서 습격한 흉악하고 극단적인 폭력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허쮠야오 위원을 습격한 남성은 경찰에 검거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혐의는 의도살인죄. 판사는 내년 2월 3일까지 경찰의 추가 수사 및 부상 보고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이 기간에 호송되어 심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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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