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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파서계에 봉제산업 공동 패션브랜드가 뜬다…’어고잉’

봉제업체•협회•조합 공동 개발해

28일 서울시는 용산구 청파서계 봉제산업 지역의 공동 패션 브랜드 'Agoing(어고잉)'이  29일 정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어고잉은 봉제업체·한국봉제패션협회·봉제이음디자인협동조합이 청파서계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개발한 패션 브랜드로, 서울시가 개발비를 지원했다.

 

브랜드명 ‘어고잉’은 이탈리아어로 바늘이자, 영어로는 과거를 의미하는 단어인 'Ago'에 영어의 현재 진행형 'ing'를 붙인 것이다. 과거의 봉제업에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청파서계 지역은 1960∼1970년대 명동 고급 의류 제작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적인 봉제산업 밀집지로 자리 잡았지만, 자가 브랜드를 가진 업체는 1%에 불과했다.

 

이에 서울시는 공동 브랜드가 일대 봉제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봉제이음디자인협동조합 소속 디자이너와 봉제업체들은 어고잉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론칭쇼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서울역 인근 청파언덕집과 서계동 골목에서 개최된다. 패션쇼를 통해 어고잉 제품 33종을 선보이고, 현장에서 전시·판매도 진행한다.

 

이상태 봉제디자인이음협동조합 이사장은 "어고잉 브랜드 제품의 온·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봉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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