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울 상가•오피스에 자금 몰린다”…거래액 작년대비 57% 늘어

거래량도 작년 대비 32% 증가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아파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상가·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3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액은 1조2천79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간 거래액(8천151억원) 대비 약 57% 증가한 것이다.

 

또한 지난 10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은 478건으로, 작년 같은 달 거래량(362건)과 비교했을 때 3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구별 거래 건수는 중구가 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영등포구(56건), 광진구(53건), 종로구(43건), 강남구(40건) 등의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상한제 시행으로 서울에서 아파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고, 잇따른 금리 인하로 갈 곳 잃은 부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27개 동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지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현재 역대 최저 수준인 1.25%를 기록했다.


사회

더보기
중 교육부, 학교에서 서예 등을 통한 한자 쓰기 교육 강화하도록 주문
“한자 쓰기 교육을 강화하라!” 중국 교육 당국이 전국에 이 같이 통지했다. 특히 서예를 통한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사실 서예는 한자를 학습하는 가장 좋은 도구다. 아름다운 글씨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고, 고전을 필사하면서 읽게 되는 장점이 있다. 국가 차원의 서예교육 강화라는 점에서 한국 서예인들의 부러움을 사는 대목이다. 3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지난 25일 웹사이트를 통해 전국 학교에 이 같은 내용의 ‘초·중등학교 표준화 한자 쓰기 교육 강화에 관한 고시’를 통보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통지》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 하에 도덕적 인품 함양과 인민 육성의 기본 임무를 관철하고 교사와 학생의 언어 및 문화 소양을 향상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통지는 학생들이 글을 쓸 때 올바른 앉는 자세와 펜 잡는 자세를 익히고 좋은 글쓰기 습관을 기르도록 훈련해야 함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또 표준화된 한자의 문자와 쓰기 능력을 올바르게 익히고,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며, 한자에 포함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도록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통지는 총 8개의 기본

문화

더보기
홍콩에서 연애 게임 캐릭터와 실제 현실에서 만나는 '이차원 연애' 유행
남자 친구 만들기 게임이 현실 속에 실행된다면? 게임 캐릭터같은 남자친구랑 하루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나요? 좀 이상하게 들리는 질문이다. 돈을 주고 남자 친구를 만들고,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연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세대는 다르다.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역을 사는 일일 데이트 ‘이차원 연애’가 유행하고 있다. 이차원이라 하는 것은 현실 3차원 속의 연애가 아니라, 2차원 게임 속의 연애를 현실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차원 연애의 남자 친구들은 겉모습만 남자이지 실은 여성이 남자처럼 꾸미고 대행 역할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홍콩에서 이 ‘이차원 연애’를 ‘cos-위탁’이라고 부른다고 BBC중국어 방송은 전했다. 코스프레의 코스와 역할을 맡기다는 위탁이 합쳐진 용어로 풀이된다. 실제 남성보다 어린 여성들이 접근하기에 여성이 더 안전해 남자 친구역을 여성이 맡게 됐다고 한다. 헌출한 키에 남성처럼 꾸미고, 데이트를 신청한 여성을 위해 하루 봉사를 한다. 대략 비용은 하루 500위안, 한화로 9만5000원 가량이다. 하루 데이트 경비는 신청한 여성이 같이 부담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