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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 인재 유출 심각

2015년부터 3000명 중국으로 이직

 

중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으로 대만의 인력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 대만 반도체 기술인원 4만명 가운데 중국으로 이직한 인원이 3000명을 넘어서면서 경계의 목소리가 터저 나오고 있다.

 

대만 경제 잡지 ‘상업주간’은 5일 “2015년부터 지금까지 대만에서 중국대륙으로 이직한 반도체 기술 인원이 3000명이 넘었다”며 유명 싱크탱크 대만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만에서 반도체 개발한 기술인원이 약 4만명 넘다. 이것은 대륙으로 간 기술인원 수가 전체의 10%가까이 된다는 뜻이다. 대만경제연구원 유패진(刘佩真) 반도체산업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륙으로 인재 유출은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반도체 인재 유출은 2000부터 시작했다. 중국정부 2015에 반도체 산업 강화한 정책이 나오자 이런 유출 속도는 더 빨라졌다.

 

2018년 가을에 대만 대형 반도체 회사를 떠나 중국 대형반도체 기업으로 이직한 50대 대만 남성은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기술자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륙에서 가족과 함께 아무런 불편도 없는 생활을 하면서 월급이 대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대륙에 다니는 사립 초등학교의 학비도 회사가 부담하는 데다 자신의 근무 가치까지 더해져 대륙 근무 결정을 후회하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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