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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중화장실 이용시 2루피 부과 검토

물도 없고 전기료도 못 내 유료로 전환

 인도 농촌지역의 공중화장실 자원이 여전히 부족해 논란이 일고있다.

 

 6일 인도 '슈타인 타임스'는 인도 굴그람 시의 119개 무료 공중화장실 대부분이 물도 못 쓸 위기에 빠졌다며, 정부가  2루피 사용료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마두 아자드 시장은 최근 순시에서 공중화장실의 칸막이가 이미 잠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인도 관련 관리들은 공중화장실 시설이 2020년 1월 말까지 정상 가동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인도 시정부 건설담당 관리들은 99개 공중화장실 중 60개가 물을 공급하지 않고 수도관과 수탑이 설치돼 있지만, 전기사용이 되지 않아 계속 물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도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공중화장실 인프라에 대한 불만은 91%, 공중화장실이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이용자는 11%에 불과했고, 13%의 시민은 주변 500m 이내에서 공중화장실을 찾을 수 없었다.

 

  마두 시장은 "굴그람 시는 유지보수 비용을 쓰고 있다. 2루피는 요금이 매우 저렴해 공중화장실을 계속 사용하는 데 지장이 없다. 유일한 단점은 잔돈 처리로 시민과 관리자에게만 불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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