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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裕贞的《山茶花》01]

 


       在青春里萌芽的初恋纯洁又美好。拿着自己都舍不得吃的藏着好几天的零食,疾步跑到对方面前,想要拿给对方尝尝,但又觉着害羞,只好违背着真心,生硬地把零食扔给对方,装出一脸不在乎的样子。就算是自己装作无心,但若对方真的没有察觉,又会无比懊恼或伤心,忍不住打对方后背一下或者扯头发欺负对方。但还是在对方的周围转来转去,始终逃不出对方的影子。十几岁少年少女之间的爱情就是这么的纯真又笨拙,表达心意的方法也比较直接,时而荒唐,时而可爱。
       出生于韩国江原道山村里的韩国文豪金裕贞的《山茶花》,正是勾画出天真烂漫的初恋的绝佳作品。1930年的韩国处于封建时期末期,文化上比较保守;在日本帝国的统治下,人民的生活比较压抑,但至少没有战争时的混乱,所以在经济上较为稳定。《山茶花》在这样的历史文化背景下,以主人公“我”的角度,讲述了典顺儿对“我”的爱恋之心。小说从头到尾,主人公“我”都没察觉到典顺儿的心意。初恋,对于少年少女而言,都是一种极其陌生的感情。
       小说以典顺儿突然给“我”蒸土豆的场景正式拉开了序幕。
       “你们家没有这个吧?”
       典顺儿想要把刚蒸出来的三个土豆拿给“我”,拽着裙角小心翼翼地捧着跑到“我”工作的地方,递给“我”时却因为过于害羞忍不住冷言一句。“我”的自尊心被典顺儿的话激到了,“我”看也没看直接推开典顺儿捧着土豆的手。典顺儿红着眼瞪了“我”好一会儿,突然把土豆放进
篮子里,飞快地向别处逃走了。
       正如电影里的一个场景一样,作家的描写惟妙惟肖,读者能够想象出典顺儿红着脸逃跑、“我”以发呆的表情站着的样子,自然而然地发出笑声。
       那之后呢?“我”察觉到典顺儿对我的好感,安抚她了吗?还是木讷地说着“像小马一样大的人看着我工作干嘛呀”,默默地继续干活?年轻力壮的“我”为什么不接受典顺儿对我的好感呢?
       作者金裕贞以滑稽的描写引起读者的好奇心,开始讲述十七岁男女的山茶花之爱。


笔者 金新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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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