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리허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 마스크 쓴 채 구경

 5개월 앞둔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곤경에 처했다. 개최 연기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개막식을 애초 예정대로 열겠다는 입장이다. 성황 봉송 리허설도 마쳤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성화 봉송 리허설을 구경하는 시민 상당수는 코로나19 감염 대한 공포로 마스크를 썼다.

 

 도쿄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성화 봉송도 리허설에 들어갔다. 15일 도쿄 서부의 올림픽 조직위 시에서 첫 성화 봉송 리허설을 진행했다. 일본 배우 이시하라 리미가 이번 성화 봉송 리허설을 참가했다.

 

 하지만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리허설 현장에서 이시하라 리미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도로 양쪽에 마스크 착용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10일 전 진행했던 리허설과 비교하면 이번 성화 봉송 리허설 진행할 때 거리에서 마스크 착용한 인원이 더 많이 증가했다.

 

 리허설일 뿐이어서 횃불 릴레이의 리허설에서는 점화가 있지 않았다. 올림픽 성화는 계획에 따라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오는 3월 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점화해, 19일 그리스 올림픽위원회가 제 1회 현대 올림픽 개최 지역인 아테네 손수건경기장에서 일본 올림픽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화 전달식 종료 후 3월 20일 일본에 도착할 것이다.

 

 성화 봉송 릴레이는 3월 26일부터 후쿠시마에 위치를 기점으로 일본 전체에 47개 현에 모두 전달된다. 이번에 전달은 121일 일정으로 성화 봉송 참가자가 약 1만명이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