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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회가 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온상지가 됐을까?

 

신천지 교회가 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온상지가 됐을까?

최근 중화권 매체가 이 질문의 답을 찾았다.

27일 프랑스국제라디오방송(RFI) 중문서비스와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신천지 교회 교인들은 지난해 연말 우한에서 교회 행사를 지속해서 벌였다. 보도에 따르면 교회 행사는 우한에 신종 코로나19가 만연해질 때까지 이어져 병세가 가열되면서 중단됐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 유치원 교사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11월 이미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누구도 이 말을 신중하게 믿지 않았다”며 “12월에 우한에 있었으며 우리 교회는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비로서 교회의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보도에서 이 유치원교사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우한에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신천지 교인들은 인터넷을 통한 포교활동을 지속했다. 교인들은 지난 1월말 설이 지나서 한국으로 귀국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26일 이미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현재 WHO는 이날로 신종 코로나19 발병이래 중국 외 확진자 수가 중국내 확진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전했다. 중국의 우한 이외 지역에서 코로나 환자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통계 신뢰에 대한 문제가 있지만,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중국내 신천지 교도는 무려 2만여 명에 달한다. 대부분이 베이징, 상하이, 다롄, 창춘 등 대도시에 포진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위에 언급된 유치원 교사는 신천지 교도가 우한의 신종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한국에 전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있다. 이 교사는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우리가 병균을 전파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 우리 우한의 교우들 가운데 누구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에 오는데 우리만이 전파했다고 지적 받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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