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베이성 전염병 위기 넘겼다. 이제부터는 경제회복!

시진핑 주석, 코로나 19사태 타개 자신감 피력 (4일 정치국 상무회의)

 

"현재 전염병의 기세는 꺾였다. 보다 더 방역에 신경쓰고 이 같은 비상 상황에 발맞춘 사회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한다."

 

시진핑 주석이 4일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회의를 열고, 방역 상태와 경제운영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회의는, 중국국가 주석이 공식석상에서, 신종 코로나 전염 사태가 통제 구역에 들어왔다고 공식 선언한 것이어서 세계각국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 19 의 신규환자증가와 치료상황을, 연일 수 시간씩 생방송으로 특집방송을 거듭하고 있는 CCTV 뉴스채널등 중국 매체들은, 우한과 후베이성을 합한 중국 전역에서 새로운 코로나 확진자의 발생이 줄어 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후베이 성 내에서도. 신종 코로나 안정 지역이 늘고 있다.

 

이날 후베이 성정부가 발표한 성내 주요 시현별 신종 코로나 전염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저 위험지역이 22개, 중 위험지역이 17개, 고위험지역이 37개으로 알려졌다. 

 

사태초기 두 달 이상, 후베이성 전 지역이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집중관리대상이었던 것에 비해면, 분명히 후베이 성 전체의 역병상황이 안정을 찾아가는 형국임은 분명하다.

 

시 진핑 주석은 이날 "현재 신종 코로나 방역은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그래서 방역 각 항목을 시행함에 있어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후베이와 우한의 방역은 그 중 여전히 엄중한 상태"라며 방심하지 말것을 주문했다.

 

시 주석은 이어,  코로나 19 전염태세가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된 만큼, 이번에는 효과적인 방역을 지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는 그동안 황폐해진 경제상황과 사회질서를 다시 정상적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