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 역유입을 강력하게 막고 있는 중국의 신규 확진자가 15명으로 줄었다는 발표가 나왔다.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한자리수를 기록했다.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인 11일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1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1명으로 나타났다. 이날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 수는 8만793명으로, 사망자는 3169명이었다. 중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44명에 달했다. 이후 8일 40명, 9일 19명, 10일 24명에 이어 11일 15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국이 코로나19 통계를 작성한 이후로 가장 낮은 확진자 수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이 소재한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통계를 시작한 이래로 첫 한자리수를 기록했다. 해당 신규확진은 모두 우한에서 발생했다. 후베이성 내 우한 외 지역에선 확진자가 새로 나오지 않은 셈이다. 사망자는 10명으로, 이 중 7명이 우한에서 사망했다. 후베이성 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7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명은 해외 입국자들이다. 현재 중국 전체 완치 후 퇴원자는 누적 6만2793명에 달한다
지난 1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을 방문했다. 코로나19가 발병한지 3개월 만이다. 인민일보(人民日報)는 11일 시 주석이 우한을 방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국내판과 해외판 1면에 실었다. 인민일보는 중국공산당 기관지다. 해당 기사엔 시 주석이 코로나19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훠선산(火神山) 병원과 우한 소재 채소가게를 찾아간 사진이 함께 걸렸다. 이에 인민일보는 "인민과 함께 결전의 땅에 섰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 거주자들이 감염병을 퇴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르렀다는 시 주석의 발언을 전했다. 관영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우한 방문은 감염병과 전쟁에서 이기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중국이 어둠에서 벗어났다"고 평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시 주석의 우한 방문은 중국이 감염병을 관리하고 안정화할 수 있다는 부분적인 승리를 거뒀다는 뜻"이라고 했다. 김문현/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장 영업을 중단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중국에서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서 정상화에 돌입한다는 분석이다. 10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스웨덴 가구 전문 기업 이케아는 지난 9일까지 중국 내 매장 16곳의 영업을 재개했다. 이를 제외한 11개 매장은 11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재 중국 내 이케아 매장은 총 30곳이다. 단 영업시간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케아 내 식당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은 계속 폐쇄한다. 중국에서 약 4100개 매장을 운영 중인 스타벅스는 2월 초 절반이 넘는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최근 중국 내 매장 중 약 90%의 문을 열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는 영업 매장의 비중을 2분기 말까지 9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경우 중국 내 매장 약 3300개 중 90%의 영업을 재개했다. 애플스토어 역시 42개 전체 매장 중 90%에 달하는 38개 지점이 다시 문을 열었다. 김문현/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산업들이 피해를 입는 가운데,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는 예외적으로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오릭스는 지난 2주간 200대가 넘는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차량 제작을 수주했다. 네오릭스는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함께 중국은 최근 산업 공급망이 붕괴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를 적극 육성하며 배달 서비스 시장이 호황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은위안 네오릭스 대표는 지난해 5월 회사를 세운 뒤 고객으로 알리바바, 징둥닷컴, 메이퇀 뎬핑 등을 확보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자율주행차 생산은 125대에 그쳤다. 코로나19가 발발한 뒤 네오릭스는 우한 지역 내 의료장비 공급에 긴급 투입됐다. 네오릭스의 자율주행 차량은 거리 소독과 함께 음식을 배달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라는 게 위 대표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 간의 접촉을 줄이고 격리로 발생한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는 것이다. 위 대표는 지방 정부들이 자율주행 자동차 가격의 60%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자율주행 자동차 판매는 1
홍콩명보와 봉황망등에 따르면,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간 코로나19를 반려견에게 전염시킨 주인공이, 홍콩의 여성갑부 저우치아얼 (60) 로 알려졌다. 그런데 인간-> 동물간 코로나의 세계 첫 전염사례로 보도된 이 뉴스는, 느닷없이 홍콩의 재계와 연예계의 코로나 공포 뉴스로 확대되면서, 홍콩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실 저우치아얼은 지난 달 25일 감염이 확인된 홍콩의 85번 째 확진자일 뿐이었다. 그런데 저우가 홍콩등에서 여러 개 회사를 운영하는 수 천억원대의 여성갑부로, 홍콩경마회의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인데다 , 주윤발 견자단 곽부성등 홍콩 톱스타들과도 매우 친한 사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폭발성이 큰 가십성 뉴스로 발전했다. 그리고 저우치아얼이 12일 증상이 시작된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치료를 받았던 주치의가 , 저우룬파, 견즈단 등 톱스타들의 주치의도 겸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그 녀가 확진받기 까지의 13일동안, 홍콩 재계와 연예계 지인들과 경마클럽식당과 호텔등지에서 활발한 모임을 가졌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홍콩 재계와 연예계 지인들이 실제 전염여부를 확인하느라 분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 저우가 지난
관련기사 新冠疫情:不敢握手?“武汉式打招呼”全球走红 코로나 19 유행이래 중국에서는 '우한식 악수'가 주목받고 있다. 손 대신 발로 하는 악수다. 사실 악수가 아니라 악족이라고 해야 맞는 듯 싶다. 영국의 BBC중문서비스는 7일 이 같은 신풍속도를 모아 영상 편집을 했다. 화면에는 우한 식 악수가 나오고, 독일 메르양 손을 들어 인사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모습도 나온다. 평범한 이웃집 아주머니 같은 모습이 좀 귀엽다. 유럽에서는 팔꿈치 인사도 악수를 대신하고 있다. 과연 신종코로나나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 그래도 모두 화이팅!!! 신종코로나를 바로 이겼냈으면 한다.
홍콩 명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면역력이 강하다는 우한대학 연구진의 논문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이 논문의 요지는, 여성의 신체가 몸에 침입한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번식을 억제하는 억지력이 남성의 신체보다 더 왕성하게 활동했다는 것이다. 7일 명보에 따르면, 우한대학의 이 논문은 영국의 저명한 의학학술지 ‘더 랜셋’(The Lancet)에 게재되었다. 우한대학 의료진은, 지난 1월 1일부터 1월 29일간 입원자와 확진자 6013명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관찰 대상 중, 중증 환자는 975명이었으며, 남자 환자가 59%로 대상자 비율이 높았다. 그리고 관찰대상중 2045명이, 2월 2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정을 받았다. 우한대학 연구팀은, 이들 여성과 남성 코로나 19 환자들의 잠복기와 증상등의 차이를 분석했다. 6000여명의 환자들에 대해 입원 당시부터 기록한 의료차트를 분석한 결과, 여성환자의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남성환자들에 비해 훨씬 더 가벼웠으며, 무증상 잠복기 역시 남자보다 길었다. 무증상 잠복기와 관련해서는, 여성환자들 가운데, 그동안 최장으로 알려진 잠복기 14일을 넘긴 후에
"현재 전염병의 기세는 꺾였다. 보다 더 방역에 신경쓰고 이 같은 비상 상황에 발맞춘 사회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한다." 시진핑 주석이 4일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회의를 열고, 방역 상태와 경제운영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회의는, 중국국가 주석이 공식석상에서, 신종 코로나 전염 사태가 통제 구역에 들어왔다고 공식 선언한 것이어서 세계각국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 19 의 신규환자증가와 치료상황을, 연일 수 시간씩 생방송으로 특집방송을 거듭하고 있는 CCTV 뉴스채널등 중국 매체들은, 우한과 후베이성을 합한 중국 전역에서 새로운 코로나 확진자의 발생이 줄어 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후베이 성 내에서도. 신종 코로나 안정 지역이 늘고 있다. 이날 후베이 성정부가 발표한 성내 주요 시현별 신종 코로나 전염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저 위험지역이 22개, 중 위험지역이 17개, 고위험지역이 37개으로 알려졌다. 사태초기 두 달 이상, 후베이성 전 지역이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집중관리대상이었던 것에 비해면, 분명히 후베이 성 전체의 역병상황이 안정을 찾아가는 형국임은 분명하다. 시 진핑 주석은 이날 "현재 신종 코로나 방역은
한 중국 보안전문업체가 중국 항공업계 등이 11년간 미국 중앙정보국(CIA)로부터 해킹 당했다고 주정했다. 업체는 주요 인물의 여행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CIA가 해킹을 한 것으로 추측했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업체 치후(奇虎) 360은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 "CIA 해킹그룹이 항공업계를 비롯한 중국 내 주요 산업계를 대상으로 11년간 사이버첩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차후 360은 악성 소프트웨어 샘플을 통해 이 같은 정황을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7년 폭로 사이트 위키르크스가 밝힌 CIA 디지털 스파이도구와 비교한 결과다. 또 해당 업체에 따르면 자사가 발견한 악성 소프트웨어 샘플 리스트를 밝히며 해당 소프트웨어들이 미국 동부 근무시간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후 360에 따르면 CIA는 중국 항공업계 뿐만 아니라 에너지·인터넷 업계, 과학연구기관, 정부기관 등을 해킹했다. 특히 항공업계 해킹은 '주요 인물'들의 위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로이터는 관련 내용을 CIA와 주미 중국대사관에 문의했지만 관련 입장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문현/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
중국 내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와 경증 환자들이 확진자 폭발 초기 주 원인이 됐다는 연구가 결과가 나왔다. 우한 봉사 전, 감염자의 86%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3일 차이신(財新) 등 중국 경제 매체에 따르면 미국·중국 등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을 통해 우한(武漢) 봉쇄 전까지 86%에 달하는 해당 지역 감염자가 발견되지 못했다고 논문을 통해 추측했다. 우한은 코로나19 발원지로 꼽히며 지난달 23일 봉쇄됐다. 해당 논문은 1인당 전염성을 기준으로 발견되지 않은 환자들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발견된 이들의 52% 수준으로 봤다. 하지만 전파 감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환자 수도 많아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미발견 감염자 수가 많았던 이유는 코로나19에 대한 이해나 인식이 충분하지 못해 조사와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논문 제1저자인 리루이윈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박사의 설명이다. 발열 증상이 있는 환자들만 직접 병원을 찾으며 확진 판정과 치료를 받게 되고, 무증상자 또는 경증 증상자는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한 것이다. 무증상자와 경증 증상자들은 밀접접촉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킨 것으로 보인다.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