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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개발 진전 보도한 중국 언론…미중 협력 강조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중국 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전됐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글로벌타임스는 천웨이(陳薇) 소장을 중심으로 중국군 연구진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연구가 진전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뿐만 아니라 일부 중화권 매체는 천 소장의 연구와 관련된 기사를 연달아 냈다. 하지만 세부적인 진전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보도와 반대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올라온 백신개발 진척 관련 내용들은 지워졌다. 글로벌타임스는 백신 개발이 지닌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중국 정부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군사 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제2차 세계대전 뒤로 미국은 생명공학 연구에 집중해왔다"며 "미국과 중국이 함께 백신 개발에 협력할 경우 인류와 생명공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개발 관점에서 미국은 중국을 적이나 경쟁자보다는 파트너로 봐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다보니 경쟁보다는 협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민/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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