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러시아 국경 엄격하게 통제

귀국하려는 중국 국민들에게 러시아 체류 권장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해 러시아에서 귀국하려는 중국 국민들에게 심각한 경고를 내렸다. 러시아에 머물다 돌아 왔을 때 여행 기록이나 증상에 대해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달 러시아에서 발생한 100건 이상의 중국인 감염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러시아에서 쑤이 펀허(Suifenhe) 국경을 넘어가는 사업가들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쑤이 펀허 (Suifenhe) 봉쇄를 명령했으며, 감염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임시 병원을 짓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당국은 러시아와 국경에 있는 수이 펀허 항구가 중국으로 돌아오는 중국인 승객들에게도 폐쇄되었다고 발표했다.

 

 19일 쑤이펀허 전염병 예방 및 통제부는 사람들에게 격리 명령을 위반하지 말고, 감염 가능성의 증상 및 여행 기록을 숨기지 말도록 경고했다. 감염 사실을 숨기는 경우 당국은 최대 3,000 위안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중국 장한휘 러시아 대사는 지난 17일(금요일) CCTV와의 인터뷰에서 “몇 가지 수단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와 바이러스 유입을 유발하는 사례가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보건 및 보건위원회 (China Health and Health Commiss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20일(월요일) 본국에서 새로 진단 된 총 11명의 환자가 해외에서 유입되었으며, 그 중 4명은 현지 사례 (헤이룽장에서 6 명, 광동에서 1 명), 37건의 무증상 감염이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20일 현재 중국 당국은 82,758 건의 확진 사례와 4,632 명의 사망자를 누적 통보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