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홍콩반중핵심 20대 3인방, 일찌감치 홍콩탈출 잠적, "8 억원 성금도 함께 실종"

 

지난 1년동안 홍콩의 반중시위를 조직해 전면에 나섰던 주도세력 혹은 배후세력의 핵심들은, 모두 지난 1일 홍콩보안법 시행 이전에 일찌감치 홍콩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펑파이와 인민일보 해외망은,  홍콩독립을 주창해온 조직인 '홍콩대중의지'  (香港众志) 의 3인방 중의 하나인 뤄관총 ( 罗冠聪) 은, 지난 달 27일 '홍콩대중의지' 의 집회에 참석하고 나서 바로 홍콩을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홍콩매체들에 의하면,  이들 2명은 27일 오후까지도 반중시민들의 행사에 참가해,  결사반중의 연설을 하고 결사항전한다고 구호를 외쳤지만, 집회 후 바로 국제선 항공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직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들은 뤄관총의 영국행도피에는 '홍콩대중의지' 조직의 부주석을 맡고 있던 정지아랑( 郑家朗) 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소위 반중 지도부들이 27일 집회를 마지막으로 영국행을 하기위해 항공기티킷을 예약하는 등 일찍부터 홍콩탈출을 준비해 온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집회를 마지막으로 홍콩에서 잠적했던 이들은, 닷 새가 지난 지난 2일 밤 10시 반경에야, 사회관계망을 통해 자신들이 영국에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국내 소재지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의 인물.

 

그동안 한국언론등 글로벌매체에 반중 홍콩독립세력의 상징으로 자신을 드러냈던 황즈펑 (黄之锋,홍콩명 조슈아 웡).

 

우리 한국의 문재인대통령을 인권변호사로 추켜세우며 도움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국내에 보도되면서,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황즈펑의 나이는 올해 24살.

 

그는  '홍콩대중의지'  (香港众志) 의 총비서 (秘书长) 를 맡은 1인자 였다.

 

황즈펑은 지난 26일 '홍콩대중의지'  (香港众志) 집회를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춘것으로 알려졌다.

 

황즈펑이 사라진 다음날 27일 집회에는, 2인자인 뤄관총만 나왔다가 3인자인 정지아랑과 함께 영국행 비행기를 탔다.

 

이에 따라 문회보 ( 文汇报)등 현지매체들은, 황즈펑은 2, 3인자보다 하루 먼저 탈출과 잠적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문회보등은, 지난 26일 오후 마지막 집회후 종적를 감춘 황즈펑이,  하루 반 이후인 28일 새벽 3시경, 부모와 살던 홍콩남구의 하이반도 지역(南区 海怡半岛 )에서 다량의 짐을 끌고 이동하는 남성 2명과 여성1명등 3명의 무리 중 한명으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새벽에 남구의 집으로 귀가하던 중 황즈펑 일행을 봤다는 목격자는, 새벽시간에 이사하는 사람들처럼 많은 짐을 끌고 이동하는 모습이었기에 기억이 선명했다고 증언했다.

 

매체들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이 날 새벽, 황즈펑이 부모와 함께 거주지를 나와 홍콩을 탈출했거나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집회후 소식을 끊었던 황즈펑은, 나흘 뒤인 30일  '홍콩대중의지'  (香港众志) 의 대표를 사직한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한편, 홍콩공회연합회 (香港工会联合会) 의 간부인 덩쟈삐아오 (邓家彪) 는,  '홍콩대중의지'  (香港众志) 조직이 그동안 모금한 성금이 500만 홍콩달러 ( 한화환산 약 7억 8천만원) 이라며 , 이 핵심인물들이 탈출과 잠적비용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홍콩 신민당원인 천쟈페이 (陈家珮) 는,   '홍콩대중의지'  (香港众志) 조직 간부들의 사전탈출과 잠적행위를 비난하면서, 이들을 따라 반중시위에 앞장섰던 홍콩젊은이들에게 더 이상 이용당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문회보등 중국 매체들은, 이번 반중시위 핵심들의 사전 탈출과 잠적 상황을 보도하면서, 중국전통의 사자성어를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징런 츄코우, 뻔런 츄소우, “精人 出口,笨人 出手”

 

"머리좋은 자는 입으로만 떠들고, ( 현혹된 ) 어리석은 자들만 행동하다 댓가를 치른다" 

 


사회

더보기
중 친구 구하려 대입 시험 못본 학생 구제받아
친구를 구하려다 수능 시험을 보지 못한 중국 학생이 결국 다시 시헙을 보게 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산둥의 한 수험생이 발작을 일으킨 동급생을 구하려다 봄철 수능을 놓쳤다"는 사건이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번개뉴스 보도에 따르면, 5월 10일 아침, 산둥도시서비스직업학원 2022학번 학생인 장자오펑은 동급생과 함께 온라인 차량을 이용해 시험장으로 향했고, 산둥성 직업교육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차량에 탑승한 지 약 1분 만에 동행한 친구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쇼크 상태로 장자오펑에게 쓰러졌고, 발작과 심정지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났다. 위급한 순간, 장자오펑은 학교 전공 수업에서 배운 응급처치 지식을 활용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그의 의로운 행동은 친구의 생명을 구했지만, 그로 인해 시험장에 지각해 그날 오전 국어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장자오펑의 품행이 고결하다며, 사람의 생명을 구한 일이 시험 한 번의 의미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장자오펑 본인도 “시험은 한 번 못 보면 다음 기회가 있지만, 친구의 생명은 단 한 번뿐이기에 놓치면 다시는 되돌릴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