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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월25일 김정은과, 11월 트럼프낙선시킬 결정타 준비중 ?

 

중국은 오는 10월 25일 , 북한의 김정은을 초청해 중조 정상회담을 겸해, 대대적인 반미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오늘 홍콩의 유력일간지 명보가 보도했다.

 

중조 정상회담 장소로는 압록강변에 위치한 국경도시 단동시가 될 수 있다는 설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5일은, 1950년 중국군이 북한의 지원요청을 받고 압록강을 향해 북상하던 미국과의 전쟁 ( 1950년 한국전쟁, 항미원조전쟁, 抗美援朝战争) 을 시작한 날로, 중국은 매년 이 날을 중요한 기념일로 지정해 북한과 함께 기념행사를 치뤄왔었다.

 

항미원조전쟁의 이름은, 미국에 항거하고 조선을 도운 전쟁이라는 뜻으로 명명한 것이다.

 

홍콩 명보가 대재적인 반미 분위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올해 10월 25일은, 11월 3일의  미국 대통령선거를 8일 앞둔 시점이다.

 

즉, 트럼프의 북한 핵관련 회담에서 실패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특별기획이 준비되고 있다는 게 홍콩 명보의 주장인 것이다.

 

4년전 대선에서 힐러리후보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업고, 남부의 백인우월주의 시민들의 숨어있던 표심이 몰리면서로 근소한 차로 신승한 트럼프는, 임기시작 부터 북한 핵을 해결하겠다는 이벤트로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김정은과 회담을 갖는 등 세계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정치경력이 전혀 없었던 트럼프와 그의 측근들은, 취임초기 그의 리더쉽의 이미지를 고양시키기 위한 기획으로 휘발성이 매우 높은 북한핵이라는 토픽을 선택했다.

 

여기에 대통령당선전 TV프로그램의 사회자로서 갈고닦은 임기응변의 트럼프의 쇼맨쉽이 더해져,  그를 단숨에 세계 정치의 중심에 올려놓으면서,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는 대흥행을 기록했다.

 

그런데 결국  북한 핵관련 북미회담은, 그를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만든 미국TV의 취업관련프로그램인 어프렌티스 쇼처럼, 아무 성과도 없는 국제정치 TV쇼로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이 TV쇼는 매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트럼프와 김정은을 마치 세계의 중요한 지도자인것처럼 부각시키는데는 성공했을 지 모르나, 세계의 시청자들의 TV쇼의 화려한 무대에 빠져있는 사이, 김정은은 무난하게 핵폭탄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쨌든 트럼프의 취임초기, 돈많은 부동산 재벌 사업가를 그럴 듯한 정치인으로 레벨 업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던 백악관의 북한핵 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되자 트럼프 측근의 정치쇼 프로듀서에 의해 시리즈의 막을 내렸다.

 

그리고 2020년 11월 트럼프의 재선을 위해 기획된 제 2탄 쇼가, 대 중국 갈등쇼라고 알려졌다.

 

중국의 언론매체들은 그동안 ,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무역보복 중관세부과조치, 화웨이에 대한 견제로 시작된 멍완저우 화웨이 창업자의 딸 인질사건과 홍콩보안법관련 중국때리기등이, 모두 트럼프의 재선을 위해 기획된 일련의 정치쇼 시리즈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을 주장해왔다.

 

그러던 도중 예상치못했던 코로나19에 대한 미국의 방역실패라는 악재가 겹쳐져 트럼프진영이 혼란에 빠졌고, 급기야 오는 11월 미국대선의 여론조사결과 다수가 트럼프의 패배를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오는 11월 3일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8일 앞둔, 10월 25일에 항미원조전쟁을 기념식에서, 김정은을 초청해  중 조 결속을 과시하면서, 트럼프의 북한핵 쇼의 허구성과 실패를  전세계에 확산시키는 결정타가 될 수 있는 대형 이벤트를 기획할 수도 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한것이다. 

 

즉 중국과 북한의 양정상이 만나는 이 기념식에서, 트럼프가 자신의 정치인으로의 자질을 증명하기위해  오프닝 무대로 올렸던 북한 핵 쇼에 관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와의 단독회담에서 있었던 둘 만의 비밀스런 사건들을 폭로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여론조사에서 불리한 트럼프에게 치명상을 안길 수도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 입에서 나오는 얘기가 사실이건 아니건, 트럼프의 일거수 일투족을 불리하게 비난하는 이벤트가 벌어진다면, 효과가 적지 않을 수도 있다.

 

중국엔 베이징과 랴오닝성 단동시 두 군데에 , 지난 1950년대의 항미원조전쟁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있다.

 

베이징에는 베이징(北京) 중국 인민혁명군사박물관안에 항미원조 기념관를 별도로 만들어 기념한다.

 

그리고 북중 접경인 랴오닝성 단둥(丹東) 에 지난 1993년에 항미원조전쟁기념관을 짓고 매년 기념식을 해오고 있는데,  그런데 새로운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기념관을 짓기 시작해 지난해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69주년 기념일인 지난해 10월 25일까지 완공하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 10월 25일은 항미원조전쟁 70주년이다. 그래서 올해 10월 25일에는 완공식을 가지고 김정은을 초청해 대대적인 행사를 벌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이번 재선에서 트럼프는 취임초기 북한 핵문제 해결 실패,  코로나 21 방역의 실패,  홍콩보안법문제를 고리로 시작한 중국 압박의 성과에 대한 평가등  3중 폭탄을 안고 재선을 위한 선거를 치루는 형국이다.

 

명보의 보도는, 오는 10월 25일의 항미원조전쟁기념식이 북한핵 협상실패라는 폭탄을 재 점화시켜, 트럼프의 무능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한 것이다.

 

미국 CNN등 트럼프에 적대적인 언론들은, 그동안 아무 정치적 배경없이 TV쇼의 사회자로서 얻은 인기와 미국내 유색이민자를 막겠다는 백인우월주의를 선동해 권좌에 오른 트럼프가 2017년 11월 당선이후, 백악관기자실을 무대로 트럼프 원맨쇼를 해왔다고 비판적인 평가를 해 오고 있다.

 

이 언론들은 또 , 트럼프가 재선을 위한 선거가 임박하자 이번에는 중국을 상대로한 대중 공격의 수위를 높히면서, 미국민들중 백인등의 미국일등주의 자극하는 애국주의 마케팅 일환으로 휴스턴의 중국영사관 폐쇄 쇼등을 연이어 벌이고 있다고 비난의 논조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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