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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치

중국공산당 2035년까지15년 장기계획 목표는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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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마련한 5년마다의 경제개발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가 다음달인 10월 26~29일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신화통신은 오늘 중국공산당 정치국이 전체회의를 열어 ,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중공 정치국은 다음달 19기 5중전회에서는 2021부터 2025년까지의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에 대한 논의와 의결하는 일정을 가질 것이고 밝혔다. 중국도 과거 한국과 마찬가지로 5개년 단위로 경제개발을 세워오고 있다.

 

그런데 신화통신이 보도한 19기 5중전회의 논의사항중에 눈에 띄는 것는, 이 회의는 또 2035년까지의 장기목표 설정에 관해서도 토의한다는 대목이다.

 

2035년까지의 중장기 목표설정은, 중국공산당이 추구해온 두개의 백년사업과 관련돼 있다.

 

하나는 중국공산당 백년의 과제인데, 올해 2020년에 지난 1921년에 창당한 공산당이 목표로 한 소강사회를 무난히 달성했다고 선표했다.

 

두번째 백년사업은, 중국인민공화국 즉 신중국이 지난 1949년에 천안문에서 건국선언된 것을 기점으로, 오는 2050년을 신중국 백주년으로 설정해,  이 때 위대한 중국의 부흥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 온지 오래다.

 

2050년이면 앞으로 30년 이후이다. 그런데 너무 기간이 긴 관계로 중국은 이를 2등분해서 15년후인 2035년에 건국 백년사업의 1단계를 달성하고, 또 다음 15년을 단계별로 성취한다는 큰 그림을 선포한 바 있다.  (본보 20년 6월 7일 기사, 샤오캉(小康)'두개의 백년 과업'으로 확대, 시진핑주석 임기는 언제까지 ? ) 

 

중국이 2035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정한 구호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현대화' 이다. 

 

사실 30년이라는 장기계획을 2단계로 나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는 구도는 합리적 접근으로 이해된다.  과거에도 8-90년대에도 한국이나 중국이나 모두 5년단위로 국가발전계획을 세워온 것은 5년동안 국제정세등 여러 여건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 지혜의 산물로 여겨진다.

 

그런데 21세기 들어 과거 5년의 변화가 1년에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사회의 변화가 빨라진 것을 감안하면, 30년 장기계획을 15년 단위로 나누어 재고할 수 있다는 큰 그림을 그린 것은 매우 합리적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금처럼 미국과 유럽등 소위 서방선진국집단이 연합해 중국의 부흥을 집중견제가 시작된 국제정세에 비추어, 중국이라는 거대한 배를 이끌고 흔들림없이 목표를 향해 일로매진할 수 있는 중국의 정치적안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달에 열릴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가 2035년까지의 장기목표 설정에 관해 토의하면서, 향후 15년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 어떤 결정을 할지 매우 주목된다는 화두를 던지는 것이다.

 

참고로 앞에서 밝힌 19기 5중전회의 회의일정은 10월 26~29일 이다.

 

이 회의가 종료되고  5일 뒤면 11월 3일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이 때쯤 되면, 미국의 여론조사등에 의해 트럼프의 재선여부에 관한 윤곽이 더욱 뚜렸해질 때이기도 하다.

 

세계의 G-2 미국과 중국의 국내정치에 관한 대사가 10월 말과 11월 초에 집중돼 있는 2020년 연말은, 두 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미래에도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같은 예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