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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다이익기업 50강중 미국 24개 중국 11개, 은행업 편중이 더 큰 과제

 

 

미국포츈지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500대 기업의 순위리스트는 많은 이들에게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제공한다. 

 

2020년 올해 세계 500 대 기업리스트에는, 처음으로 중국기업이 미국기업보다 그 수가 많았다. 중국이 124개, 미국이 121개로 숫자에서는 근사하지만 처음으로 역전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중국매체들이 크게 주목하면서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매출규모로 따지는 500대 기업에 어느나라가 많이 편입됐느냐도 나름 의의가 있지만,  기업은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니 만큼, 순 이익을 가장 많이 기업이 어찌 보면 세계 최고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세계 500대 기업의 1위는 미국의 월마트였지만, 순이익을 가장 많이 낸 기업의 세계 1위는사우디 아라비아의 정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였다.

 

그리고 세계 500대 기업 중, 이처럼 순이익이 높은 50위까지의 기업만을 선정한 리스트에 의하면, 역시 미국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나라 순으로 보면 미국이 24개였고, 중국은 11였다.

 

그런데 기업수의 차이도 크지만,  미국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제조회사와 페이스북 디즈니같은 컨텐츠회사들이 많은 반면에, 중국은 아리바바와 텐센트를 제외하고는 거의가 국내은행이나 보험등 국내상대의 금융업이 대부분이었다.

 

이것이 소프트파워면에서 미국과 중국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할 것이다.

 

게다가 2019년 포츈 500대 기업리스트에 오른 중국과 미국의 백 여개 기업들 가운데, 은행금융업을 뺀 비금융 제조업들로만 비교했을 때는, 중국기업들의 순이익 평균이 22억 달러 인데 반해, 미국기업들의 순이익 평균은 63억달러에 이르러 그 차이가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중국도 바로 이부분을 직시하면서, 자국이 아직 미국에 맞서는 명실상부한 G-2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자각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은 앞으로 30년 남은 2050년 신중국건국 100주년 목표를 2단계로 나누고, 2035년까지는 미국의 소프트파워를 따라 잡는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그래서 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의 국내외 정치적 안정을 위해, 지금의 시진핑 주석체제를 장기로 유지하려 할지 모른 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한국은 삼성이 21번째로 세계에서 순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에 랭크돼 유일하게 순이익 기준 50대 기업리스트에 올랐고, 일본도 토요다 공업 한 회사가 올랐는데 순위는 삼성보다 앞선 18번째이지만, 순이익 액수차이는 근소하고, 업종의 발전속도를 감안할 때 내년 2021년 순위에서는 역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 http://www.lilvb.com/500/2020zhuanqia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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