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공중앙 음식낭비 경계 촉구, 코로나19영향 세계기아인구 1억 3천명으로 악화우려

 

중국CCTV를 비롯한 전역의 신문방송등 매체들이 지난 8월부터 전국적으로 벌이기 시작한 식당 음식절약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전파되고 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공식매체인 치우스왕 ( 求是网)은 10월 초에도 만평을 게재하며, 국가나 가정이나 근검으로 흥하고 낭비로 망한다 ( 贤国与家,成由勤俭败由奢 ) 는 격언을 인용하며, 중국공산당 전 조직에서 음식절약을 솔선하자고 강조했다.

 

치우스왕은,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간한 '2020년 세계식량안전과 영양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인구수가 8천 3백 만명으로 집계됐고, 코로나19 판데믹의 영향에 따라 역대 최대수준인 1억 3천 만명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전하며, 자국이 지난 여름부터 시작한 음식절약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치우스왕이 지난 8일 ,  겉치레로 사치를 부린 음식낭비 ( 铺张浪费) 현상을 풍자하는 만평을  게재했고, 이는 신화사와 인민일보등 전국 매체를 통해 확산 전파되고 있다.

 

치우스 왕은 , 절약하지 않는 사람은 자립할 수 없고, 절약하지 않는 가정은 흥할 수 없으며, 절약하지 않는 나라는 반드시 망한다 ( 人无俭不立,家无俭不旺,国无俭必亡 ) 다며 ,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의 최근 음식낭비현상에 대해 엄중한 경계를 계속 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시진핑 국가주석은 아프리카 연합기구 창설 기념을 축하하는 회원국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아프리카 저 개발국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무상공급과 식량지원등을 약속한 바 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