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 중국의 의약품 관리당국이 자국의 국영 제약회사 인 시노팜의 자회사 중국바이오에서 연구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내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건부로 허가했다고 오늘 긴급으로 타전했다.
이 통신은 국무원의 발표사실을 근거로 , 또 시노팜이 그동안 시행했던 3상 임상실험등 다양한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시노팜 자회사인 중국바이오사의 백신의 예방효과가 79. 34% 이며, 항체형성률은 99.52%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예방효과등 수치들은, 지난 달 중순 각각 예방효과 94.5% 라고 발표된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에 비해 약 15% 정도가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중국매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국 시노팜의 백신은, 우선 접종가격이 저렴하고 또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 유통이 가능해 접종과정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백신의 변질로 인한 부작용을 거의 100%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이러한 낮은 예방효과를 염두에 둔 듯, 중국 국무원은 이 수치는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의 안정성 효과성등의 국제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백신이라고 강조하고, 많은 인구에 대한 대량접종 과정에서, 그 효과성등에 대한 관찰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신년인 다음 달 초부터 예상되는 대량접종과정에서 예방효과의 수치가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은 전통적인 불활성화백신이 아닌 관계로 영하 70도 혹은 40도의 절대 냉각시설이 필요해 운송과 보관등에 수입비용이 고가화되고, 접종 전단계의 취급부주의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