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가구별 평균 인원은 2.62명, 핵가족화 심화

 

최근 발표된 중국의 제 7차 인구센세스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한 가구 평균 인원수가 2.62명으로, 10년전인 6차 센서스가 진행됐던 2010년 보다, 0. 4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핵가족화가 격심하게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10년젼 인 2010년에는 3.1명 이어서 평균적으로 두 부부에 한 명의 자녀가 있거나 한 명의 부모 혹은 한명의 형 동생등이 함께 살았던 것인데, 10년이 지난 2020년에는 평균적으로 두 부부 이외에세 한명의 가족도 없게 되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인민일보의 해외판은 이 분석기사를 통해,  중국의 과거 전통적르로 가정을 표현할 때 관용적으로 사용하던 " 4 세대가 같이 산다 / 四世同堂”  혹은 "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산다 / 三代共居” 라는 말들이 사라진 지 오래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도시가정뿐만이 아니라, 일손이 많이 필요해 대가족제도를 이루어 살고 있었던 농촌의 가구에서도, 자녀가 대를 이어 농사를 짓는 경우가 드물고 외지로 다른 일을 찾아 분가하기 때문에, 도시가구와 마찬가지로 핵가족으로 변해가고 있는 현상이 뚜렸하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한편 한 가구당 인원수는, 지난 1982년 3차 센서스때는 4. 41명이었다가 , 1990년 4차 센서스때 4명 아래인 3. 96명으로 줄었고,  2000년 5차 조사에서는 3. 44명으로 떨어져서 2010년 6차 조사때는 3. 1명으로 간신히 3명을 유지하고 있다가 이번 2020년 조사때 2. 62명으로 대폭 적어진 것이다.

 

인민일보는 향후 10년 후인 2030년 제 8차 인수센서스 때는 가구당 2명의 벽도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산업화와 도시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는 중국도, 이제 곧 한국과 마찬가지로 급속도로 1인 가정의 보편화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