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시진핑 중국 주석, 지진 피해 칭하이성 시찰

 

중국의 시진핑주석이 지난달 진도 7.4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북서부 칭하이성( 青海省)의 피해지역을 8일 시찰하고 중화민족을 단결을 강조하는 한편, 칭창고원 ( 青藏高原)의 칭하이 호수( 칭하이 후  / 青海湖)의 관광지개발사업등을 점검했다고 인민일보등 중국매체들이 주요기사로 9일 보도했다.

 

특히 이번 시진핑 주석의 칭하이성 순방에서는, 시 주석이 칭하이 후 의 고지대 의 날씨로 인해 검은색 선 글라스 안경을 쓴 모습이 국내외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중국 서북부 산악지역인 칭하이성 동북부에 위치한 칭하이 호수는 중국 최대의 내수면 호수로, 해발 3,196 미터의 고원지대에 위치하며, 길이 약 105킬로미터 폭 63킬로미터로 총면적은 4,543 평방 킬로미터로, 서울면적의 약 8배에 달하는 거대한 호수이다.

 

국내외 언론이 시진핑 주석의 선글라스 착용 사진은, 이 호수의 해발이 3천미터 이상으로 매우 높은 탓에 자외선등의 자연여건으로 부득히 검은색의 선글라스를 쓴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주석은 칭하이 후의 자연보호 정책에 대한 시찰을 마치고, 인근의 하이뻬이 장족 자치주의 깡차현 ( 海北藏族自治州 刚察县 )의 장족 소수민족마을의 주민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중국은 56개의 민족으로 이뤄진 특색을 살리고, 석류처럼 한 껍질안에 여러가지 다양한 특성을 가진 민족들이 고유성을 유지한 채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인민일보도등 주요매체들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