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공산당 "신형 정당제도는 쥐 잘 잡는 고양이"

 

중국공산당이 "중국의 신형 정당제도는 가장 쥐를 잘 잡는 좋은 고양이"라고 자화자찬했다.

 

쉬여우성(許又聲)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 부부장 겸 대변인은 25일 발표한 '중국 신형 정당 제도' 백서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 덩샤오핑(鄧小平) 선생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잘 잡을 수 있어야 좋은 고양이'라는 명언을 남겼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

 

중국공산당이 창당 100주년 기념일인 7월 1일을 앞두고 백서를 펴내며 중국 정당 제도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쉬 부부장은 또 "중국이 실행하는 것은 공산당이 영도하는 다당 협력·정치 협의 제도"라면서 "8개 민주당파는 공산당의 영도를 받아 중국 특색 사회주의에 협력하는 참정 정당이며 공산당의 좋은 참모이자 조수, 동료다. 중국에는 반대당도 야당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정당 제도는 당파 이익과 계급 이익, 지역 또는 집단 이익을 대변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아 올바른 정책 결정을 하지 못 하고 사회를 분열시키는 폐단이 있다며 서방 등 다른 나라의 정당정치를 깎아내렸다.

 

중국에는 공산당 이외에 민주당파로 불리는 다른 정당이 있긴 하지만 공산당이 지배하는 일당 체제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